‘비밀의 여자’ 신창석 PD “박찬욱 복수 시리즈서 착안, 우린 비밀 3부작”

이하나 2023. 3. 14.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창석 PD가 KBS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비밀의 여자'를 선택했다.

3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신창석 PD가 KBS에서 마지막 작품으로 ‘비밀의 여자’를 선택했다.

3월 14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더세인트에서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제작발표회가 진행 됐다.

신창석 감독은 “2021년에 ‘비밀의 남자’, 2022년에 ‘신사와 아가씨’, 2023년에 ‘비밀의 여자’ 매년 한 번씩 만나 뵙게 된다. ‘비밀의 여자’는 KBS에서는 마지막 작품이다”라며 “제 인생을 살기 전에 KBS에서 받은 것이 너무 많다. 받은 것을 마지막으로 보은하기 위해서 열심히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비밀의 여자’가 탄생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임수민 아나운서는 신창석 감독이 KBS에서 쌓은 노하우를 쏟아 부었다고 전했다. 신창석 감독은 “노하우는 없다. 어느 순간 제가 연출하면서 아득바득 힘을 줘서 연출하는 것보다는 힘을 빼야 한다는 것, 여성호르몬이 나오고 나서부터 느낀 거다”라고 입담을 인증했다.

또 신창석 감독은 “배우들을 믿고 같이 호흡하면서 즐겁게 연출하고 작가님들과도 즐겁게 소통하려고 한다. 미술, 음악적 완성도를 높이고 즐겁게 힘 빼고 하려다 보니까 어느 순간 작품이 많은 호응을 받더라”며 “‘비밀의 여자’도 배우들과 즐겁게 작업했다. 이분들이 가진 본래의 색채, 잠재력을 응원하면서 최대한 뽑아서 선보일 수 있도록 제가 후원자이자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연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창석 감독은 ‘비밀의 남자’에 이어 ‘비밀의 여자’를 선보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신창석 감독은 “영화에서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시리즈가 있지 않나. 여기에 착안해서 작가님과 ‘비밀의 남자’가 대박이 났으니까, 비밀 시리즈 3부작을 해볼까라고 농담처럼 했다. 거기에서 탄생한 게 ‘비밀의 남자’, ‘비밀의 여자’다. 연작 시리즈의 일환이다. 일일드라마 최초 연작 시리즈다”

‘비밀의 여자’는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3월 14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