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5일부터 관광비자 발급…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에선 한국 제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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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하지만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에서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한하는 빗장을 걸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에 있어선 국가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해외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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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국민 해외 단체여행 60개국만 허용… 한국, 일본, 미국 등은 제외
“한한령 없다”며 단체여행 제한은 한한령 자인한 꼴… 소국 행보
중국이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모든 종류의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하지만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에서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한하는 빗장을 걸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15일부터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시기에 적용했던 외국인 관광객 차단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에 있어선 국가를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해외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한국, 미국, 일본 등은 제외했다. 태국·인도네시아, 프랑스, 스페인 등 60개국에 대해서만 중국인의 단체여행이 허용됐다.
한국이 과학적 방역을 이유로 중국인에 대해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하자 중국은 ‘왜 중국을 대상으로 하냐’고 반발하며 상호주의를 꺼내들어 보복성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면서 해외 단체 여행상품 판매 대상 국가에선 한국 등을 제외했다. 자국을 자칭 대국(大國)이라면서 소국(小國)과 같은 수준의 외교를 펴고 있는 셈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중국은 공식적으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은 없다”고 했지만 이번 조치로 중국은 여행사의 상품 판매를 당국이 제한하고 있다는 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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