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 재개…보건지소서 월 1회 이상

전문의료팀 구성 검진 무료

충북 영동군이 진행하는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 장면. (영동군 제공)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했던 '우리동네 산부인과' 진료를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문의와 간호사, 보건소 직원 등 6명으로 구성한 전문의료팀이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식 초음파기 의료장비 등을 갖춰 월 1회 이상 읍면 보건지소를 찾아 진료할 예정이다.

초음파와 기형아 검사, 산모 건강관리와 신생아 건강관리, 부인과 질환 조기 발견 초음파 등 산부인과 검진을 무료로 제공한다.

검진예정일은 4월12일이다. 보건지소에 신청하면 진료 시간 예약을 통해 대기 없이 바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우리동네 산부인과' 사업은 산부인과가 없어 검진을 못 받은 임산부와 여성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1년 첫 진료를 시작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산 대응책의 하나로 '우리동네 산부인과'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