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저소득층 우수 고등학생' 해외유학 장학생 선발

한국장학재단은 2023학년도 우수 고등학생 해외 유학 장학금(드림 장학금) 신규 장학생 30명을 선발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으로, 성적 기준이 석차 3등급 이상(영어 교과 성적은 2등급 이상)이면서 해외 대학으로 유학을 희망하는 고교 2~3학년 학생이다.

장학재단은 고교 2·3학년을 15명씩 선발할 계획이며, 산업 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와 특성화고교 학생을 최대 5명까지 포함할 방침이다.

2012년 시작한 드림 장학금 사업은 저소득층 성적 우수 고등학생이 해외 대학에 유학할 수 있도록 학업 장려금, 유학 설명회, 일대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137명의 장학생을 선발·지원했다.

선발된 고등학생은 한 달에 50만~70만 원씩 학업 장려금을 받는다. 이후 장학생이 해외 유학을 갈 경우 장학재단은 연간 최대 6만 달러의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학업 성적 우수자에게 추가 인센티브도 준다.

상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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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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