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선물한 양희종의 17년 추억 ‘영원한 안양 Captain’

잠실학생/최서진 2023. 3. 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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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양희종의 17년 추억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김선형은 SK를 대표해 양희종의 선수 역사가 담긴 500피스 퍼즐을 선물했고, 따듯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 액자와 사인 유니폼을 받은 양희종은 "행사를 열어준 SK에 감사하다. 17년 선수 생활을 하며 이 경기장을 좋아했다.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GC 팬은 양희종을 챙겨준 SK에게 고마웠고, SK 팬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자는 양희종의 말에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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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서진 기자] SK가 양희종의 17년 추억을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서울 SK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와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SK는 하프타임에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양희종을 위한 기념행사였다. 김선형은 SK를 대표해 양희종의 선수 역사가 담긴 500피스 퍼즐을 선물했고, 따듯한 포옹을 나눴다. 허일영도 SK 선수단 사인이 담긴 양희종 실착 유니폼을 건넸다. 5213명, 만원 관중 앞이었기에 의미는 더욱 컸다.

사실 양희종은 은퇴 투어를 고사했다. 이 소식을 들은 SK는 아쉬워했다. SK 관계자는 “일본에서 KGC와 EASL을 소화하던 도중 KGC 관계자로부터 은퇴 투어를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상대 팀이지만 KBL을 대표하던 선수이기에 그냥 있을 수는 없었다. 마침 귀국 후 일주일 뒤에 홈에서 경기를 갖기에 작게나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미 있는 선물이 좋을 것 같아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사진을 찾아 액자를 만들었다. 사실 더 좋은 것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아쉽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액자와 사인 유니폼을 받은 양희종은 “행사를 열어준 SK에 감사하다. 17년 선수 생활을 하며 이 경기장을 좋아했다.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 좋은 경기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GC 팬은 양희종을 챙겨준 SK에게 고마웠고, SK 팬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자는 양희종의 말에 감동했다. SK 구단 또한 양희종의 감사 인사에 또 한 번 고마움을 느꼈다.

양희종은 승리하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잠실학생체육관 방문 경기를 의미 있게 보냈다. 양희종의 바람대로 SK 코트 위에 서있는 양희종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을까?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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