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동탄·검단 등 6개 단지 2800가구 분양
이번주 분양 시장에서는 수도권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아파트 분양이 주를 이룬다. 신도시에 분양가상한제로 공급되는 단지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3~17일 전국 6곳에서 총 2818가구(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1~2월 청약 시장에 극심한 한파가 닥쳤지만 이달 들어 진행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본청약,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1·3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직후엔 효과가 미미했지만 매매 시장에서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아파트 가격 낙폭이 줄어들자 본격적으로 청약 수요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선 DL이앤씨와 계룡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시공하는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데, 이번엔 이 중 437가구를 1차로 분양한다.
공공택지에 지어지는 단지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527만원이다. 평형은 전용면적 99㎡, 115㎡ 두 가지이며 분양가는 전용 99㎡ 기준 약 5억8000만원대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됐던 단지들의 분양가 대비 3000만~5000만원 낮은 금액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선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대기하고 있다. 금강주택이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A23블록에 공급하는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 센트럴파크'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104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 386가구, 84㎡ 346가구, 98㎡ 317가구가 분양된다.
역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4억8000만원대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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