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 단비, 오후 6시 쯤 그칠 듯…"가뭄 해갈엔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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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20㎜, 장성 상무대 18㎜, 영광 15㎜, 함평 월야 14.5㎜, 장흥 관산 12㎜, 강진 성전 11㎜, 광주 남구·무안 해제 10.5㎜, 영암·나주 10㎜, 담양 봉산 9.5㎜를 기록했다.
다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강수량으로 광주기상청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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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20㎜, 장성 상무대 18㎜, 영광 15㎜, 함평 월야 14.5㎜, 장흥 관산 12㎜, 강진 성전 11㎜, 광주 남구·무안 해제 10.5㎜, 영암·나주 10㎜, 담양 봉산 9.5㎜를 기록했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6시 전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다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강수량으로 광주기상청은 내다봤다.
최근 6개월 동안 전남 강수량은 214.1㎜로 평년(360.2㎜)의 60% 수준에 그쳤다. 또 오는 5월까지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있다. 광주·전남 식수원인 동복댐·주암댐 저수율도 전날 19.97%·18.2%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과 유관기관은 메마른 날씨가 지속한 광주·전남에 최소 100㎜ 이상의 비가 더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는 가뭄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완전한 해갈은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은 50%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가 그친 뒤 13일까지 북서쪽의 찬바람 유입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광주와 담양·곡성·구례·여수·광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1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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