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 단비, 오후 6시 쯤 그칠 듯…"가뭄 해갈엔 부족"

신대희 기자 2023. 3. 12.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20㎜, 장성 상무대 18㎜, 영광 15㎜, 함평 월야 14.5㎜, 장흥 관산 12㎜, 강진 성전 11㎜, 광주 남구·무안 해제 10.5㎜, 영암·나주 10㎜, 담양 봉산 9.5㎜를 기록했다.

다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강수량으로 광주기상청은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광주·전남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20㎜, 장성 상무대 18㎜, 영광 15㎜, 함평 월야 14.5㎜, 장흥 관산 12㎜, 강진 성전 11㎜, 광주 남구·무안 해제 10.5㎜, 영암·나주 10㎜, 담양 봉산 9.5㎜를 기록했다.

이번 비는 이날 오후 6시 전후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다만, 가뭄 해갈에는 부족한 강수량으로 광주기상청은 내다봤다.

최근 6개월 동안 전남 강수량은 214.1㎜로 평년(360.2㎜)의 60% 수준에 그쳤다. 또 오는 5월까지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가능성이 있다. 광주·전남 식수원인 동복댐·주암댐 저수율도 전날 19.97%·18.2%를 기록했다.

광주기상청과 유관기관은 메마른 날씨가 지속한 광주·전남에 최소 100㎜ 이상의 비가 더 필요한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비는 가뭄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완전한 해갈은 힘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은 50%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비가 그친 뒤 13일까지 북서쪽의 찬바람 유입으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광주와 담양·곡성·구례·여수·광양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14일에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sdhdrea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