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학교 숲 조성'…고양시 그린 인프라 구축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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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가 도심과 학교 곳곳에 숲을 조성하며 그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산림 및 녹지 정책으로 ▲조림 ▲숲 가꾸기 ▲가로수 식재 ▲도시숲 리모델링 ▲학교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등 6개 사업에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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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도심과 학교 곳곳에 숲을 조성하며 그린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11일 고양시에 따르면 올해 산림 및 녹지 정책으로 ▲조림 ▲숲 가꾸기 ▲가로수 식재 ▲도시숲 리모델링 ▲학교숲 조성 ▲자녀안심그린숲 조성 등 6개 사업에 약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오는 4월부터 추진할 경제림 조림사업은 양질의 목재를 꾸준히 생산,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일산동구 식사동 산1-35번지 일대 등 4개소 10㏊가 대상지이며 지역 환경에 적합하고 경제적 가치가 높은 자작나무, 소나무 등 총 2만73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일산동구 지영동 산39번지 일원 등을 포함한 총 140ha 면적에도 5월부터 숲 가꾸기를 추진한다.
이곳에는 조림지 가꾸기(75ha), 어린나무 가꾸기(10ha), 큰 나무 가꾸기(5ha), 미세먼지 저감 공익숲 가꾸기(50ha)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백마로(강촌 1단지~백마 5단지) 도시숲은 4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며 킨텍스 원시티 중앙거리에는 가로수 20주를 식재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여름철 시원한 가로 경관을 조성한다.
덕양구 호국로 인근에는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쌈지공원을 조성하고, 저동중학교와 고양화수초등학교 근처에는 도심 속 골목정원길을 조성해 도시숲 면적을 넓힌다.
학교숲 조성사업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41개 학교에 숲이 만들어졌으며 올해 학교숲 조성 대상지는 덕양구 원당중학교와 도래울중학교 2개교로 선정됐다.
학교 내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야외교실, 힐링 쉼터 등 자연체험과 생태학습이 가능하도록 공간을 배치하고, 교정의 주변 환경을 반영해 수목과 초화를 식재할 예정이다.
자녀안심그린숲은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내 등하굣길 도로변에 띠녹지 형태의 숲을 조성해 안전하고 미세먼지 없는 통학로를 만든다.
지난해 백석·아람 초등학교에 자녀안심그린숲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일산동구 장항동 호수초등학교 주변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도시는 기능적 발전뿐 아니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곳이어야 한다"며 "생활과 밀접한 공간에 녹지를 확충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을 제공하고, 나아가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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