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빙속여제' 김민선,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MVP 선정

조영준 기자 2023. 3. 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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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휩쓸며 새로운 빙속여제로 떠오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500m 세계기록(36초36) 보유자인 이상화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 스타임을 확실히 입증한 시즌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김민선의 MVP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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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동원 MBN 대표이사, 김민선, 제갈성렬 의정부시청 빙상팀 감독 ⓒMBN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대회를 휩쓸며 새로운 빙속여제로 떠오른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 MBN 여성스포츠대상 2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다.

김민선은 10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그는 "의미 있는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 분발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민선은 이번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1~5차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6차 대회에서는 시즌 전관왕에 도전했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또한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2023년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는 3관왕에 올랐다.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3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MVP로 선정됐다. 특히 동계체전 여자 500m와 1000m에서는 '원조 빙속여제' 이상화(34)가 보유했던 대회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 강행군을 이어간 김민선은 마지막 국제 대회인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체력에서 문제점을 드러내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회는 "500m 세계기록(36초36) 보유자인 이상화의 뒤를 이을 차세대 간판 스타임을 확실히 입증한 시즌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김민선의 MVP 선정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MBN 여성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국내 여성 스포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됐다. 매월 국내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해 시상한다.

연말에는 1년 동안 한국 여성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한 선수들을 초청해 12월 종합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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