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구" 줄리안 코바체프 고별 무대…24일 정기연주회서 마지막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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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동안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은 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 고별 무대를 갖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대구시향과의 9년 동행을 마무리 짓는 제49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시향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정기공연과 기획연주 대부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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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9년 동안 대구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은 줄리안 코바체프가 대구 고별 무대를 갖는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4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와 대구시향과의 9년 동행을 마무리 짓는 제49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줄리안 코바체프의 고별 무대인 이 공연은 첼리스트 임희영이 협연자로 나서 하이든의 첼로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또 슈베르트의 '로자문데' 서곡과 교향곡 제9번 '그레이트' 등을 선보인다.
줄리안 코바체프는 "시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지난 9년은 음악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2014년 취임 이후 클래식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수준 높은 시민들, 믿고 따라준 단원, 스태프 등과 함께 마치 대가족을 이룬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구시향에 대한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이 이어지길 바라며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서 다시 인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2014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구시향 제10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줄리안 코바체프는 정기공연과 기획연주 대부분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구에 클래식 열풍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6년 대구시향의 첫 유럽 3개국 투어에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금복문화상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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