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찢었다, 김은숙 美쳤다…미리보는 '더 글로리' 파트2[초점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파트1이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온 생을 건 ‘김은숙표 복수’의 결말이 담긴 파트2 공개에 대한민국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더 글로리’는 10일 오후 5시, 9회부터 16회까지 이뤄진 파트2를 공개한다.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더 글로리’는 파트2로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파트1은 문동은의 집을 찾은 박연진(임지연), 하도영(정성일) 부부가 마주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맞았다. 파국이 예상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청자들이 환호하는 처절한 복수의 세계를 만들어낸 김은숙 작가는 파트2 공개를 앞두고 “내가 봐도 너무 잘 썼다”는 말로 파트2를 예고했다.
박연진의 고데기냐, 문동은의 망나니냐...우아하고 자비 없게 복수 살풀이
파트1이 ‘글로리’한 결말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면, 파트2는 살 떨리는 ‘복수 살풀이판’이다. 촘촘하게 설계된 문동은의 우아하고도 자비 없는 ‘복수의 세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 그러나 박연진도 곱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박연진의 발악은 예고편과 KBS2 ‘영화가 좋다’ 등 영화 정보 프로그램에서 미리 공개됐다. 박연진은 마지막으로 자수를 권유하는 문동은에게 “왜 없는 것들은 인생에 인과응보, 권선징악만 있는 줄 알까?”라고 비웃으며 “네 X을 상대할 새로운 고데기를 찾을 거니까”라고 악다구니를 쓴다.
박연진이 새롭게 찾은 고데기로는 강현남(염혜란)이 거론된다. ‘영화가 좋다’를 통해 풀린 영상에서는 박연진이 자신을 미행하던 강현남의 정체를 인지한 장면이 등장한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 강현남에게 접근한 박연진은 창문을 똑똑 두드리고 “강현남 씨, 연기 그만하고 내려”라고 문동은을 향한 반격을 예고한다.
반면 문동은에게는 ‘핸섬 망나니’ 주여정(이도현)이 있다. 주여정은 문동은의 복수를 위해 처절한 칼춤을 추는 망나니가 되기로 굳게 약속했다. 또한 파트2 예고 영상에서는 주여정이 자신의 엄마 박상임(김정영)을 찾아가 “내가 메스를 망나니의 칼로 쓴다면 엄마는 반대할 거냐”고 묻는 장면이 등장한다. 본격적으로 주여정이 문동은을 위한 ‘칼춤’을 시작한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여전히 속을 알 수 없는 ‘나이스한 개OO’ 하도영이 박연진의 고데기가 될지, 문동은의 망나니가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하도영은 박연진이 열지 말라던 판도라의 상자를 기어이 열고 말았다.
하도영 역을 맡은 정성일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하도영이 파트2 중 가장 나락으로 떨어질 인물이라고 꼽았다. 게다가 파트2 포스터는 하도영의 선택에 대한 예측을 더욱 미궁에 빠지게 한다.
박연진 등 가해자들은 문동은을 바라본 채 머리채를 잡히거나 입이 막혀 있고, 주여정 등 조력자들은 문동은과 아련한 눈빛을 주고받고 있다. 반면 하도영만이 알 수 없는 시선을 하고 있어, 그가 문동은의 조력자가 될지, 혹은 가해자가 될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손명오, 김경란...‘더 글로리’ 파트2의 키 포인트
실종된 손명오(김건우), 시에스타의 직원이자 박연진의 스타일리스트인 김경란(안소요)은 ‘더 글로리’ 파트2 판을 쥐고 흔드는 핵심 인물이 될 전망이다.
생사조차 불분명한 손명오의 실종으로 박연진, 이사라(김히어라), 전재준(박성훈), 최혜정(차주영) 등 친구들의 얄팍한 우정도 완전히 금이 간 상태다. 우정이 우정만으로는 되지 않는 이들의 관계는 손명오의 실종으로 더 큰 혼돈을 향해 간다.
특히 파트2에서는 손명오가 숨겨둔 여러 비밀도 드러날 전망이다. 파트1에서 손명오는 친구들이 숨기고 싶어 하는 비밀을 알고 있고, 그와 연관된 유일한 인물이다. 마약 중독자인 이사라에게 약을 대주는 것도, 문동은에게 박연진과 윤소희의 ‘그날’을 들은 것도 모두 손명오였다. 그의 실종의 비밀과 파트2의 비밀이 함께 풀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경란의 존재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김경란은 문동은과 학창시절 친구인 것으로 추측된다. 문동은의 어린 시절, 그와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있던 여학생이 달고 있던 명찰 속 이름이 바로 김경란이었다.
문동은의 친구는 자라서 박연진과 전재준의 곁을 지키는 인물이 됐다. 시집살이보다 모진 박연진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그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데다, 전재준의 편집숍 시에스타를 지키며 두 사람이 짜릿한 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충직한 직원이기도 하다.
가해자들의 그림자처럼 곁에 있지만, 김경란의 팔에는 문동은의 흉터와 닮은 고데기 자국이 있다. 여전히 거칠게 굴러가는 가해의 소용돌이 안에서 피해의 참상을 안고 살아가는 김경란의 알 수 없는 눈빛은 여러 해석을 낳으면서도 묵직한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는 하나의 기대로 이어진다. 그가 끔찍한 흉터에 숨겨둔 비밀이 무엇일지는 ‘더 글로리’ 파트2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멋지다! 브라보!...‘더 글로리’, 글로리한 결말 있을까?
시청자들은 ‘더 글로리’ 파트2 결말을 두고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문동은의 복수가 성공으로 끝나기를 바라고 있다. 결말이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파트2 공개를 앞두고 조금씩 풀리는 떡밥은 ‘더 글로리2’가 적어도 ‘새드 엔딩’으로 기억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더 글로리’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 이유를 설명하며 ‘폭력 피해자들의 연합과 응징’, ‘가해자들의 파멸의 과정’ 등 파트2 주요 실마리가 될 내용을 언급했다. 조력자들이 적어도 돌아서지 않고, 가해자들이 파멸한다는 설명은 ‘더 글로리’ 파트2의 배신 없는 결말을 예상하게 만든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모두가 박수칠 만한 마무리로 엔딩을 맞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GV에서 “‘찢었다’고 한 장면이 많았다”고 한 송혜교의 말처럼 파트2의 모든 장면이 ‘찢었다’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완벽한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폭주기관차 같은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특히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를 비롯해 박연진 역의 임지연 등 모든 출연진이 "브라보! 멋있다!"를 외칠만한 처절하게 ‘찢고 찢기는’ 연기로 기립박수 칠 전율의 장면들을 완성해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기대 그 이상의 더 ‘글로리’ 한 결말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무엇을 상상해도 그 이상이다. ‘내가 봐도 잘 썼다’는 김은숙 작가의 말이 그저 너스레만은 아닐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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