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 작가 "'일타스캔들', 더할 나위 없는 조합 감사했다"
양희승 작가는 최근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작업한 크리에이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SNS 채널 콘텐트인 '인사이드D(InsideD)'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 탄생 비화와 기획의도, 뒷이야기 등 그간 공개하지 않았던 다채로운 이야기들도 풀어냈다.
이와 관련 양희승 작가는 "4년 전 아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한국의 학원가에 대해 알게 됐고, 이것을 배경으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이 환경에서 남들과 조금 다른 인생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이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따뜻하게 그려보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덧붙여 남행선 캐릭터의 탄생에 대해 "내면적으로 가진 것이 많고 따뜻해서 주변 인물들이 스며들고 영향받는 이야기를 하기위해 남행선을 그렸다"라고 밝혔다. 전도연이 배역 제안을 거절하려 했지만 작가와의 미팅 후 마음을 바꾸게 된 계기와 배우의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를 수정하게 된 후일담도 전했다.
양희승 작가는 마지막으로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일타 스캔들'은 더할 나위 없는 조합이었다. 이 드라마를 통해 행복이라는 것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일상 안에서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양희승 작가의 이야기와 정경호의 깜짝 인사가 담긴 풀버전 영상은 스튜디오드래곤 공식 인스타그램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에 첫 선을 보인 '일타 스캔들'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지난 5일 방영한 최종화에는 수도권 기준 평균 19.8%, 최고 2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넷플릭스 Global Top10(top10.netflix.com)에 따르면 2월 27일부터 일주일간 TV(Non-English) 부문 3위에 올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스튜디오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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