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매 제한 풀리자 청약 경쟁률 쑥…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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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지역 완화에 따른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되며 청약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무순위 청약 규제가 완화되며 매수 희망자의 입지와 분양가별 선택권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단지간 경쟁률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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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규제지역 완화에 따른 분양권 전매제한이 해제되며 청약 경쟁률이 크게 올랐다. 미달률 또한 급감했다. 무순위 청약 규제가 완화되며 매수 희망자의 입지와 분양가별 선택권이 더욱 강화됨에 따라 단지간 경쟁률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9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경쟁률은 4.8대 1을 기록하며 전월 (0.3대 1)에 비해 큰폭으로 상승했다. 경쟁률이 오르면서 지난달 전국 1순위 청약미달률은 지난 1월(73.8%)과 비교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33.2%로 집계됐다.
단지별 청약시장의 양극화도 나타났다. 지난달 분양한 6개 단지 중 3개 단지의 경쟁률은 7.3~11.5대 1로 조사된 반면 나머지 3개 단지는 0.1~0.7대 1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부산 강서 강동동에 공급되는 '에코델타시티푸르지오린'(11.5대 1)이 지난달 전국 청약경쟁률 1위에 올랐다. 충북 청주 '복대자이더스카이'(8.1대 1), 경기 구리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7.3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경기 수원 '수원성중흥S클래스'의 평균 경쟁률은 0.7대 1, 인천 미추홀구 '더샵아르테'는 0.4대 1에각각 머물렀다. 광주 서구 '광주상무역골드클래스' 0.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미달률 기준 94.2%였다.
정부의 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에 따라 이달부터 무순위 청약의 무주택·거주지 요건을 폐지하고 전매제한이 완화된다. 침체된 분양 시장에 활기가 돌지에 시선이 모이는 상황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대표는 "정부의 규제 완화책이 청약 시장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끼친 부분은 명백히 있다"며 "다만 무순위 청약 거주지 요건이 사리짐에 따라 매수 희망자들은 선호하는 지역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 예상되므로 규제 완화로 인한 입지별 양극화와 그에 따른 미분양 문제는 더욱 심화될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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