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합장 선거 백10명 선출…‘투표율 81.2%’
[KBS 전주] [앵커]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가, 오늘 전북 2백6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치러졌습니다.
전북은 상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이며 백10명의 조합장을 선출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번 째로 치러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전북의 선거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전체 유권자 20만 천5백여 명 가운데 16만 3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81.2퍼센트를 기록해 지난 두 번째 선거 때와 같았습니다.
전국의 평균 투표율 79.6퍼센트보다 높았고,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경남, 광주에 이어 4번 째를 기록했습니다.
조합별로는 농협 82.8퍼센트를 비롯해 수협 77.1, 산림조합 72.1퍼센트 순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북에서는 모두 백10명의 조합장을 선출했습니다.
한 명의 후보가 출마한 22곳은 일찌감치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도 현직 조합장의 강세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자세한 개표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동시조합장선거 통계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북 백10개 조합에서 2백53명이 출마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익산 망성농협과 부안 중앙농협, 부안 산림조합은 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후보 2명이 모두 사퇴한 남원 운봉농협은 추후 재선거를 치릅니다.
이번 당선인 백10명은 각 시군 선관위에서 당선 교부증을 받고 오는 21일부터 앞으로 4년간의 임기를 시작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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