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신임 부총재보에 김웅 조사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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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환석 부총재보 후임에 김웅(55) 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김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3월8일까지 3년이다.
김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해 상당 기간을 조사국에서 근무하면서 뛰어난 학술 역량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온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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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환석 부총재보 후임에 김웅(55) 조사국장을 임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임 김 부총재보의 임기는 오는 9일부터 2026년 3월8일까지 3년이다.
김 부총재보는 1993년 입행해 상당 기간을 조사국에서 근무하면서 뛰어난 학술 역량과 다양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온 거시경제 전문가로 꼽힌다.
조사국에서 팀장, 부장을 거쳐 국장직까지 줄곧 수행했다.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과 거시경제모형 개발, 경제전망, 거시정책과제 연구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김 부총재보는 2010년 조사국 통화재정팀 과장으로 조사국 근무를 시작해 2011년에는 차장, 2013년에는 팀장, 2019년에는 부장, 2020년에는 국장에 올랐다. 같은 국에서 14년을 내리 일한 것이다.
한은은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 업무 추진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향후 대내외 환경 변화에 대응,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과 중장기 과제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국장의 후임은 최창호 조사국 거시전망부장이 맡는다.
신임 최 조사국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교(U.C.Davis)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8년 입행 이후 조사국에서 팀장(물가동향팀장, 동향분석팀장, 조사총괄팀장)과 부장(거시전망부장)을 맡으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국내외 인플레이션 확대, 우크라이나 전쟁, 주요국 통화긴축 강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상황 판단과 경기 흐름 점검,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분석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은은 "신임 최 조사국장은 거시경제 분야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수준 높은 학술지식을 바탕으로 경제상황에 대한 적확한 판단과 적절한 정책대안 제시를 통해 한은의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래는 김웅 부총재보의 이력.
△1968년 △서울 인창고등학교 △연세대 경제학과 학사 △미 텍사스 A&M 대학 박사 △정책기획국 조사역 △금융경제연구원 과장 △조사국 과장(통화재정팀, 거시모형팀) △조사국 차장 (거시모형팀, 모형개발팀) △조사국 팀장 (산업분석팀, 고용재정팀, 물가동향팀, 조사총괄팀) △조사국 부장 (거시모형부) △조사국장
icef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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