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봄철 야외 화재 절반 이상 '부주의'…취약지 순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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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8일 봄철 야외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발생해 산불 등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화재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경남에서 발생한 2만 6444건의 화재 중 주거지를 제외한 야외 화재는 9539건(36%)이다.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 중 30% 이상이 야외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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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소방본부는 8일 봄철 야외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발생해 산불 등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10년간 화재 빅데이터 분석을 보면, 경남에서 발생한 2만 6444건의 화재 중 주거지를 제외한 야외 화재는 9539건(36%)이다.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 중 30% 이상이 야외에서 발생했다.
화재 원인의 절반 이상은 부주의였다. 쓰레기 소각과 담배꽁초 투척,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작은 관심만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는 화재였다.
도내 소방서는 소방 빅데이터를 활용한 야외 화재 다발 지역 30곳, 발생이 예상되는 39곳에 대해 취약 시간대인 오후 2시·7시 두 차례 예방 순찰을 벌이고 있다.
화재 취약지역 통행로와 도로변에 화재 주의 문구 현수막을 다는 등 자율적 화재 예방 문화도 조성한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취약 지역의 소방력을 집중해 도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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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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