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본부 "건조한 봄철 집중되는 들불 주의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들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2018∼2022)간 제주지역 들불 화재는 총 179건 발생했다.
소방본부는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구축해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화재 취약 요소를 제거하고 소각행위 금지 안내에 힘쓰는 등 안전 지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들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2018∼2022)간 제주지역 들불 화재는 총 179건 발생했다. 이 중 43%(77건)이 봄철(3∼5월)에 집중됐으며 이어 겨울철 29.1%(52건), 가을철 15.6%(28건), 여름철 12.3%(22건) 순으로 나타났다.
들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부상 5명, 재산피해는 1억5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원인별로는 쓰레기 소각, 불씨 방치,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86%(154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발생 장소는 과수원이 66.5%(119건)로 가장 많았다.
사례를 보면 지난해 3월 서귀포시 하원동에서 폐 잡목 소각 중 바람에 불티가 날려 야초지 660㎡와 소나무 46그루, 잡목 20그루 등을 태워 20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소방본부는 들불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유관기관 공조 체계를 구축해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와 협업해 화재 취약 요소를 제거하고 소각행위 금지 안내에 힘쓰는 등 안전 지도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atoz@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승강기 멈춘 인천 아파트 한여름도 버텨야…"2달 걸릴듯"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여성 납치해 카드로 900만원 인출…30대 체포 | 연합뉴스
- 뒤통수 맞은 김봉현…세탁 맡긴 횡령금 34억 가로챈 후배 조폭 | 연합뉴스
-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행방 묘연…"도난 추정" | 연합뉴스
- 정종범 메모 '○○수사 언동 안됨' 누가 말했나…어긋나는 진술 | 연합뉴스
- 절에서 만난 청춘남녀…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진행 | 연합뉴스
- 트럼프, 바이든 인지력 문제 제기하다 자기 주치의 이름 '혼동' | 연합뉴스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