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구경 언제갈까…충북 3월말부터 개화 예상

박건영 기자 2023. 3. 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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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에도 3월말부터 봄꽃이 개화한다.

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개화시기에 맞춰 충북 주요 봄꽃 군락지와 휴양지도 때이른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이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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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벚꽃 4월 1일 개화…중순 절정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개화시기 빨라
충북 청주시 무심천에서 시민들이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충북에도 3월말부터 봄꽃이 개화한다.

8일 기상정보 제공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면서 개화시기가 앞당겨졌다.

개화시기에 맞춰 충북 주요 봄꽃 군락지와 휴양지도 때이른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청주의 대표 명소인 무심천 벚꽃길에서는 4월 1일 벚꽃이 흩날리기 시작해 내달 중순쯤(7~14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청주 미동산수목원 개나리(4월3일)와 진달래(4월12일), 벚나무류(4월18일)를 시작으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영춘제'의 야생화(4월22일~5월7일), 문암생태공원 튤립(4월 중순), 낭성면 추정리 유채꽃(5월) 등에서 형형색색의 봄꽃을 볼 수 있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효촌리 일원에도 무심천을 따라 1만㎡의 유채꽃(5월)이 장관을 이룬다.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지역과 수종에 따라 개화 후 일주일 정도 이후다.

단양 소금정공원도 3월말~4월초 벚꽃으로 물들 예정이다. 야경명소로도 유명한 공원 데크길을 따라 걸으면 남한강 물소리와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

속리산의 경우 벚나무류 내달 20일, 진달래는 5월2일로 다소 늦게 개화하고 소백산 철쭉은 5월2일부터 모습을 드러 낼 것으로 예측됐다.

전국적으로는 포항 12일, 대구 13일 광주·여수·제주 15일 등 남부지역을 시작으로 개나리가 피겠다. 진달래 개화 시기는 포항 15일, 여수 16일, 제주 17일, 부산·통영 28일로 예상된다.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자료사진) / 뉴스1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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