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스텐트 시술에 혈관 영상장비 사용 시 환자 예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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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트 시술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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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사위험 53% 더 낮아…복합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효과적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스텐트 시술은 관상동맥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다만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에게는 이마저 쉽지 않다. 병변에 맞는 고난이도, 고위험의 스텐트 시술이 필요해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이 혈관조영술만을 사용한 스텐트 시술보다 유리한 점이 많으나, 그간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이 시술 후 예후를 개선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었다.
이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은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의 관상동맥질환으로 병원에 온 환자 1639명에게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과 이를 사용하지 않은 스텐트 시술의 예후를 비교한 결과 영상장비를 사용한 게 환자의 예후 개선에 더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환자에게 사용된 영상장비는 혈관 내 병변을 확인하고 스텐트 시술 후의 완결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혈관 내 초음파(IVUS)와 광간섭단층영상(OCT) 장치였다. 의료진은 환자들을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그룹(1092명)과 조영술만으로 시술한 그룹(547명)으로 나눠 2년 뒤 사망위험과 재발률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전체 시술 환자의 9.2%에서 심장사, 심근경색, 반복적인 스텐트 시술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그룹별로는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시술그룹의 문제 발생률이 7.7%로 조영술만으로 시술을 한 그룹의 12.3%보다 낮았다.
특히 심장사에 대한 위험도는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시술 그룹이 53% 더 낮았다. 이번 연구는 복잡한 관상동맥 병변을 가진 환자에서는 스텐트 시술 시, 혈관 내 영상장비를 사용한 스텐트 시술이 환자의 예후를 개선한다는 것을 최초로 증명했다.
중재시술팀은 "스텐트 시술을 받아야 하는 복합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더 효과적인 시술 방식이 확인됐다"며 "치료가 어렵고 복잡한 심장질환을 앓는 환자들 또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재시술팀에는 권현철·최승혁·한주용·송영빈·양정훈·이주명·박택규·최기홍 교수가 참여 중이며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5일 열린 미국 심장학회(ACC/WCC 2023)와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잇따라 발표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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