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하는지 몰라도 지원"…현대차 생산직, 실제 업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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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생산직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정작 지원자들은 생산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들린다.
현대차 생산직에 최종 합격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을 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생산 차종에 따라 생산직이 하는 업무가 달라질 수 있지만 '프레스→차체→도장→의장'이라는 기본 틀은 바꾸지 않아 큰 차이는 없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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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완성차 생산하거나 필요한 부품 제작
설비·생산·품질 관리 등 업무 맡아
울산·아산·전주 공장 근무 가능성 높아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현대차 생산직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정작 지원자들은 생산직이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묻지마 지원'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들린다.
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현대차 생산직에 지원했는데 생산직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생산직 업무가 무엇인지 묻는 글에 달린 답변 대부분도 "반복적인 생산 작업을 한다"는 설명 정도에 그친다.
현대차 생산직, 실제 어떤 일 할까?
완성차 생산에는 철판으로 자동차 판넬을 만드는 '프레스', 패널들을 조립·용접해 차 모양을 만드는 '차체', 페인팅을 하는 '도장', 부품 장착과 조립을 하는 '의장' 등이 있다.
반면 파워트레인·시트 생산 업무는 완성차 엔진과 변속기에 사용할 주물 소재를 생산하는 '소재', 엔진과 변속기 부품을 조립하는 '엔진·변속기', 완성차에 탑재하는 시트를 제작하는 '시트' 등이 대표적이다.
이와 달리 간접 생산은 크게 설비, 생산, 품질 관리로 나뉜다. 설비 관리는 설비 점검, 고장 조치 등 생산성을 높이는 작업이다. 생산 관리는 차량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자재를 관리하고, 품질 관리는 차량 제조에서 생기는 품질 문제를 검출한다.
차 조립하거나 검수하는 업무 맡을 가능성↑
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이번에 뽑는 생산직 직원들을 의장이나 완성 차량 검수 쪽에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로봇과 함께 수작업도 필요로 하는 공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채용에 합격하면 울산, 아산, 전주 공장 가운데 한 곳에서 근무한다. 울산은 제네시스와 투싼 등을, 아산은 그랜저와 아이오닉6 등을, 상용 공장인 전주는 버스나 트럭 등을 주로 생산한다. 생산 차종에 따라 생산직이 하는 업무가 달라질 수 있지만 '프레스→차체→도장→의장'이라는 기본 틀은 바꾸지 않아 큰 차이는 없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단 직원들은 근무 배치 전환이 가능해 직무나 근무지 변경을 신청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부서나 사업부 간 이동 등 다양한 배치전환 제도가 있다"며 "희망한다고 모두 이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내부 기준이나 우선 순위를 고려해 배치전환을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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