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이봉련 "오의식과 임신 결말, 순산했으면 좋겠다" [인터뷰 맛보기]

황서연 기자 2023. 3. 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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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봉련이 '일타 스캔들' 속 오의식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봉련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5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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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봉련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이봉련이 '일타 스캔들' 속 오의식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봉련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5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봉련은 남행선의 절친 김영주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극 중 김영주는 남행선 동생인 남재우(오의식)과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마지막 회의 에필로그에서는 2년 뒤 김영주가 남재우의 아이를 임신하며 혼인신고를 한 모습까지 그려지며 꽉 닫힌 결말을 맞이했다.

하지만 극 후반부 두 사람의 '썸' 과정이 다소 갑작스럽게 그려지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다. 이봉련은 "보통 기사를 통해 반응을 접하는데, 포장마차 신이 방송한 다음 날 기사를 보니 '갑작스러운 고백', '당혹스럽다' 등의 반응이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생각을 해봤다. 그런데 영주의 흐름에서는 당혹스러운 일이 아니더라. 다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이들이 너무 가족 같았기 때문에,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라는 반응을 많이 보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봉련은 "영주에게는 재우가 '정신연령 10세'가 아닌 거다. 영주에게는 성인 남자다. 그런 설명들이 세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영주와 재우가 연애가 가능하다는 건 이 사람을 남자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깔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린아이 대하듯 했다면 관계가 발전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주는 재우와 함께 나이를 먹어오며 친구의 동생으로, 나아가 친구처럼 재우를 대했을 거다. 그래서 어느 순간 남자로 각인되는 순간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녀 관계라는 것이 그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봉련은 "'2년 뒤'라는 문구가 나오지 않느냐. 어찌 됐건 두 사람은 이어졌고 뭔가 결론을 맺었을 텐데 그게 곧바로 임신으로 나타난 거나. 난 그냥 '영주답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 개인으로서는 '좀 빠른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일타 스캔들' 속 영주라면 충분히 가능한 전개였고, 나는 영주를 연기하는 입장이니 연기를 못할 것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봉련은 "드라마에 그려지지는 않았지만 임신 소식을 알리고 나서 행선이에게 굉장한 잔소리를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 그리고 축복을 받았을 거라는 생각을 함께 했다. 나는 영주가 내 배역이다 보니 당연히 아끼게 되고 무조건 적인 응원을 할 수밖에 없는데, 영주가 순산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엠엔터테인먼트]

이봉련 |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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