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초2~고1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윤난슬 기자 2023. 3.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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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초학력 향상은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진단검사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힘(학력)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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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전라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도내 모든 초등학교 2학년~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초학력 향상은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진단검사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힘(학력)을 기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검사 결과는 학생과 보호자에게만 제공하도록 해 과거 일제고사처럼 등수를 공개하는 일은 없다고 도 교육청은 전했다.

이번 기초학력 진단검사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꾸꾸, 베이스캠프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진단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초4∼고1) 등 필수과목과 사회, 과학 등 자율과목으로 나뉘어 편성된다.

도 교육청은 이달 진단검사에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으로 선정된 학생을 대상으로, 보호자의 협조를 받아 맞춤형 학습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후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을 대상으로 5∼6월, 9∼10월, 11∼12월 기초학력 향상도 진단을 추가로 실시한다.

세 차례 기초학력 향상도 진단 중 11∼12월 진단은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특히 수업 내에서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해소하고자 1수업 2교사제를 운영하는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를 운영한다.

현재 초등 34개교, 중등 17개교에서 기초학력 보장 선도학교 운영을 신청했으며, 이들 학교에는 총 70명(초등 43명, 중등 27명)의 기초학력 협력 교(강)사가 배치돼 담임교사와 함께 협력 수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학습지도를 돕는다.

또 학생의 학습 부진 원인을 다각적으로 진단해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통해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하는 '두드림 학교'도 초·중 모든 학교(730개교)와 신청한 고등학교(50개교)가 운영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교육청과 14개 시군 교육청에는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인 학력지원센터가 설치, 협력교사 초중 44명이 배치됐다. 센터에서는 난독·경계선 지능 대상 여부를 진단하는 심층 진단 지원 및 지역별 기초학력 향상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진단검사는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면서 "학생들이 학습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교육의 출발점으로서 매우 중요하며, 우리 교육청은 2023년을 기초학력 책임교육의 원년으로 삼아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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