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순찰로봇 사업화 나서… 뉴빌리티·SK쉴더스와 MOU

송혜남 기자 2023. 3. 7. 09: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업체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 사업화에 나선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와 융합보안 서비스를 주도하는 SK쉴더스와 협업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자율주행 배달로봇 업체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와 협력해 자율주행 AI순찰로봇 사업화에 나선다. /사진=SK텔레콩 제공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자사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 업체 뉴빌리티, 융합보안 서비스 전문회사 SK쉴더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을 공동 개발, 사업화에 나선다.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지정된 구역을 계속 움직이며 모니터링하고 특이상황 감지시 관제센터에서 보안요원을 출동시키는 보안 및 경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3사는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SKT의 AI 영상인식 및 전송기술을 뉴빌리티가 보유한 자율주행 로봇기술 및 원격관제 솔루션에 적용한다. SK쉴더스는 보안 솔루션 및 영업 인프라를 활용해 AI순찰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점검, 상용 서비스를 앞당기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뉴빌리티는 '포브스 아시아 30세이하 리더'로 선정된 이상민 대표가 창업한 자율주행로봇 스타트업으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로 주목받고 있다.

'뉴비'는 GPS와 카메라, 센서를 결합한 기술로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해 이동한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적용해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이 강점이다.

3사는 24시간 모니터링 수요가 있고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가 많은 학교나 공장,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순찰로봇 시장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뉴비를 가성비 있는 순찰로봇으로 업그레이드해 조기 채택의 걸림돌인 가격 부담을 해소했다.

SKT는 '뉴비'에 자체 개발한 실시간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기술 및 비전AI 영상분석 기술이 탑재된 관제시스템을 적용, 야간 순찰용 저조도 360도 회전 카메라를 새롭게 장착했다.

AI순찰로봇은 설정된 공간을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24시간 영상 모니터링 및 경고방송이 가능해 치안 강화 및 시설 관리 보조수단으로 보안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와 융합보안 서비스를 주도하는 SK쉴더스와 협업을 하게 돼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완성도 높은 AI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윤호 SK쉴더스 성장추진실장은 "자율주행 AI순찰로봇은 보안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보안업무의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순찰로봇을 시작으로 시설안전과 화재예방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지속 선보이면서 일상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최낙훈 SKT Industrial AIX CO 담당은 "고객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로봇제조사가 직접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을 AI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SKT 로봇사업의 핵심"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를 넘어 아파트단지나 산업현장 등 다양한 일상 속 공간을 자율주행로봇으로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SK쉴더스, 뉴빌리티와 함께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