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K뷰티' 잇츠스킨, 도미노 폐점…"신채널 확대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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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K뷰티'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국내 주요 매장을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자사 매장 수를 줄이고 온라인, 홈쇼핑과 같은 신채널을 확대해 '탈오프라인'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잇츠한불(226320) 이사회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잇츠스킨 가로수길점과 부산 서면점 폐점에 관한 의안을 잇따라 가결했다.
잇츠스킨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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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등 외부 온라인몰·홈쇼핑 '신채널' 확장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1세대 K뷰티'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잇츠스킨이 국내 주요 매장을 잇따라 폐점하고 있다.
잇츠스킨은 자사 매장 수를 줄이고 온라인, 홈쇼핑과 같은 신채널을 확대해 '탈오프라인'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7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잇츠한불(226320) 이사회는 자사 대표 브랜드인 잇츠스킨 가로수길점과 부산 서면점 폐점에 관한 의안을 잇따라 가결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어려움을 겪던 잇츠스킨 두 지점은 지난해 영업을 종료했다.
잇츠한불은 한불화장품과 잇츠스킨이 2017년 합병해 출범한 코스피 상장사다. 잇츠스킨은 2000년대 초반부터 가성비를 내세워 승승장구한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일명 '달팽이크림'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의 '한한령'으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고 통관 규제가 강화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에 따른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2019년 200여 곳에 달하던 잇츠스킨 매장은 2022년 말 기준 국내 13개로 쪼그라들었다. 해외에는 14개의 단독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잇츠한불 매출은 전년 대비 6.8% 감소한 1307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4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회복이 지연되면서 면세 채널의 매출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며 "중국 내 애국 소비 트렌드가 강화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잇츠스킨은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철수할 계획이다. 앞서 임차료, 인건비 등 고정 비용이 높은 강남역, 명동 일대 매장을 철수했다. 국내 매출액(직영점·가맹점·면세점) 비중은 2021년 8%대에서 지난해 4%대로 급감했다.
대신 온라인, 홈쇼핑과 같은 신채널 확장과 중국 외 신규 시장 개척 노력을 통해 수익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자사몰 외에도 G마켓, 쿠팡, 올리브영 등 외부 온라인몰과 홈쇼핑 입점을 늘리기로 했다.
잇츠스킨은 올해 올리브영 서울 강남타운을 비롯해 전국 461개 올리브영 매장에 순차적으로 입점한다고 최근 밝혔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실내 마스크 규제 완화 등 코로나19 종식에 맞춰 매출을 증가시키기 위한 SNS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을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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