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침체?…서울 영등포 특별공급 87가구에 5천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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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해제 후 나온 서울 첫 분양 특별공급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특별공급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했습니다.
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접수를 받은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아파트 특별공급 87가구 모집에 4995명이 신청했습니다. 생애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높은 경쟁률로 마감된 것입니다.
전용 59A㎡ 생애최초 특공은 3가구 모집에 1776명(당해 및 기타지역)이 신청해 592대 1을 기록했습니다. 신혼부부 특공은 6가구 모집에 513명이 신청해 85대 1을 기록했습니다. 전용 59B㎡ 생애최초 특공은 4가구 모집에 1471명이 지원해 367대 1을 기록했습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411만 원으로 전용 59㎡는 8억 5000만 원대, 전용 84㎡는 11억 5000만 원대입니다. 확장비, 옵션비 등을 감안하면 전용 59㎡는 9억 원대에 달합니다.
다만 인근 단지의 같은 면적 호가가 10억 5000만 원대에 형성돼 있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과 함께 매수심리가 일부 되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7일은 일반공급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습니다.
양평동 양평12구역 자리에 들어서는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하 2 층 ~ 지상 최고 35층 4개 동 총 707가구이며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1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입니다
1순위 청약에 추첨제 물량도 포함됐습니다. 지난 1·3대책으로 영등포구가 규제지역에서 풀리면서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는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됩니다. 서울 중소형 아파트를 추첨제로 입주자를 뽑는 건 2017년 8·2 대책 발표 이후 5년 6개월 만입니다.
8일에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무순위 청약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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