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2등 103게임 배출점 '화제'…알고 보니 수동만 102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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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7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이 한 판매점에서만 103게임이 나온 것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6일 기재부는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첫 발매 이래 세간에서 제기되는 조작 의혹은 대체로 두 가지이나 어떠한 경우라도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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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7회차 로또 2등 103게임, 한 로또 판매점서 나와
"로또 조작 불가능" 기재부, "수동 100게임 동일인 구매 추정"
[더팩트|문수연 기자] 제1057회차 로또복권 추첨에서 2등이 한 판매점에서만 103게임이 나온 것과 관련해 기획재정부가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6일 기재부는 '로또복권 조작은 불가능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첫 발매 이래 세간에서 제기되는 조작 의혹은 대체로 두 가지이나 어떠한 경우라도 조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 4일 1057회 로또 추첨 결과,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이 이례적으로 664게임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103게임이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에 위치한 J슈퍼 로또복권 판매점에서 나왔다. 2등 당첨금은 689만5880원으로 103게임 총 당첨금은 총 7억1027만5640원이다.
1인당 복권 구매 한도는 10만 원으로, 동일인이 10만원(100게임)을 전부 같은 숫자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기재부는 "온라인복권 추첨은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되며, 방송 전 경찰관과 일반인 참관하에 추첨 기계의 정상 작동 여부, 추첨 볼의 무게 및 크기 등을 사전 점검하고 있어 조작의 가능성이 있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복권 추첨기와 추첨 볼은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작업 및 봉인번호를 기록하고, 추첨 당일 경찰관 입회하에 봉인검사, 봉인 해제 등을 진행한다"며 "누구도 임의로 기기 등에 접근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생방송으로 중계되는 추첨 방송에서 추첨번호가 나오면 복권발매 단말기와 시스템 등을 조작해 당첨복권을 만든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판매점의 복권발매 단말기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정각에 회차 마감되면서 발매 서버와의 연결이 차단돼 실물 복권 인쇄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회차 마감 전에 발행된 실물 복권의 번호정보는 복권발매 메인시스템, 백업시스템, 감사시스템Ⅰ과 감사시스템Ⅱ에 실시간으로 전송 기록되며, 회차 마감과 동시에 각각 독립적으로 정보가 관리된다"며 "조작을 위해서는 추첨 방송 즉시 독립적으로 차단된 4개 시스템에 동시에 접속해 자료를 위∙변조하고 인쇄 불능상태의 복권발매기에서 실물 복권을 인쇄해야 하는 한편, 추첨된 당첨 정보를 확인하는 추첨보고서까지 조작해야 하는 것으로 이는 현실 세계에서 발생 불가능한 일이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1057회차 2등의 경우 대다수가 당첨 번호 6개 중 특정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한 것으로서 선호하는 번호 조합이 우연히 추첨된 결과"라며 "해당 판매점의 경우 자동 1게임, 수동 102게임이 판매됐으며, 수동 102게임 중 100게임은 동일 날짜, 동일 시간대에 판매된 것으로 확인돼 동일인이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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