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의 귀재’ 조말론 여사 방한...스타필드서 무료 강연 연다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3. 6. 09: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 말론 CBE [사진출처 = 신세계인터내셔날]
‘향수의 귀재’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향 브랜드를 만든 조 말론(사진) 여사가 방한해 오는 8일 무료 강연을 펼친다.

6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 러브스(JO LOVES)의 창립자 조말론 CBE(대영제국 훈장)는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방한해 국내 니치향수 애호가들을 위한 연사로 나선다.

강연 날짜는 오는 8일이며 누구나 무료로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 도서관에서 조말론 CBE를 만나볼 수 있다.

‘에보니&카시스’ 오 드 뚜왈렛 출시를 기념해 한국을 찾은 그는 이날 조향사로서 향기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와 비즈니스 성공 스토리, 개인적인 경험담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조 말론 런던’의 창립자이기도 한 조 말론 여사는 지난 2003년 암 선고를 받았다. 투병으로 더 이상 냄새를 맡지 못하자 그는 ‘조 말론 런던’을 글로벌 뷰티 대기업 에스티로더에 매각하고 회사를 떠났다.

암 완치 판정을 받은 후 그는 ‘조 러브스’란 향수 브랜드를 선보였다. 다시 향을 맡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구상한 일이었다.

현재 조 러브스에서는 조 말론 CBE의 천부적인 후각과 추억, 경험 등에 기반해 조향된 깊고 섬세한 향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1년 첫 선을 보였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고 있다. 최근 국내 니치 향수 트렌드와 함께 인기가 급부상하며 지난해 매출은 직전해 동기 대비 117% 증가하기도 했다.

조 러브스의 모든 향은 조말론 CBE의 개인적인 추억과 소중한 기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다. 이번 신제품 ‘에보니&카시스’ 또한 그녀가 중동 국가 여행 중 느낀 감정과 경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측은 “강연 후에는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조말론 CBE의 친필 서명이 담긴 자서전을 증정할 것”이라며 “특히 조러브스 향수병을 지참한 고객에 한해 현장에서 향수 보틀에 직접 서명을 해주는 사인회와 포토타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