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구용]"어려운 요리도 뚝딱"…필립스 커넥티드 에어프라이어

김민석 기자 2023. 3. 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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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레시피 빅데이터' 뉴트리유앱 연결해 '1일1행복'
겉바속촉 홈레스토랑…소음 낮추고 화력 높이고

[편집자주] 물건을 살 때 주변에서 사용해 본 사람의 이야기나 실제 사용하는 영상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고 체험해 본 생생한 리뷰를 써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나 수치를 곁들이기보단 실제 느낀 점을 친구가 설명하듯 리뷰를 쓰고자 합니다.

필립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로 통삼겹살을 조리한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스마트폰 속 레시피를 에어프라이어에 전송하니 조리온도와 시간을 입력할 필요도 없네. 원격으로 다 되니 참 편리한 것 같아."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의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HD9280/90)로 몇 가지 요리를 조리해 먹으면서 가족이 한 말이다.

제품 특징은 필립스 가전기기 전용 스마트폰 앱인 '뉴트리유'(NutriU) 앱과 연동하면 신세계가 열린다는 점이다. 뉴트리유 앱에 담긴 1000여개 레시피를 기반으로 막힘없는 조리를 할 수 있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와 전용앱 뉴트리유(NutriU) 페어링 진행 과정

페어링 방법은 간단하다. 뉴트리유앱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해외에 전송한다는 데 동의하고 에어프라이어 모델을 선택한 후 와이파이를 활용해 연결(원격 조리모드 동의 등)하면 어느새 스마트폰에 기기 작동 권한이 들어온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와 연동한 뉴트리유 앱은 레시피와 읽을거리로 가득 차 있다. 열로 조리하는 데는 만능이기 때문이다. 튀기기, 굽기, 로스팅, 베이킹. 보온까지 다 된다.

레시피북은 주제별로 △인기 아침식사 △맛있는 선물 △정말 맛있는 닭고기 △건강한 간식 △냄비 한솥 식사 △빵과 번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정말 맛있는 닭고기'를 클릭하면 △스파이시 닭다리 구이 △컨트리 치킨 텐더 △닭고기 치미창가 등 스물세 가지 레시피가 뜨는 식이다.

뉴트리유앱 보유 레시피 중 통삽겹살 선택 모습

앱내 검색창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삼겹살을 검색하니 여섯 가지 레시피를 제시했다. 다른 날 시도하고 싶은 레시피나 자주 즐기는 레시피는 '즐겨찾기'를 활용하면 된다. 일부 인기 레시피는 동영상 콘텐츠로 레시피와 조리법 등을 소개했다.

필립스 측은 국내 소비자들에 약 1055개(한글화한 레시피 기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레시피를 하나하나 맛보면서 기기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려면 '1일1조리'를 해도 수년이 걸리는 셈이다. 레시피는 현재도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다. 이 정도면 '레시피 빅데이터'다.

레시피 외 △셰프의 에어프라이어 달걀 요리 다섯 가지 △셰프의 돈을 절약하는 여덟 가지 요리 팁 △셰프의 알기 쉬운 향신료 가이드 등 요리 관련 읽을거리도 있다. 김치에 대한 설명도 있었는데 콘텐츠 하단엔 김치가 들어간 요리 레시피들이 쭉 나열됐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로 통삼겹살을 조리하며 고기를 뒤집고 있다 ⓒ News1 김민석 기자

평소 어렵게 느껴지던 요리도 재료와 조리방법을 알려주고 '설정보내기' 클릭 한 번으로 조리시간과 온도를 자동으로 맞춰주니 헤매지 않아도 된다. 자연스럽게 도전욕구를 불러 일으켜 주는 매력 만점 녀석이다.

'겉바속촉' 진수를 느낄 수 있는 △통삼겹살 △돈까스 △감자튀김 등을 조리해 먹었다. 제품 용량은 4.2L(외솥 6.2L)다. 통삼겹살 기준 3인 가족은 넉넉하게 먹을 양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겉바속촉' 통삼겹살을 먹기 좋게 자르고 있는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에어프라이어 성능은 화력도 중요하지만 공기 순환 기술에 달렸다. 뜨거운 공기를 음식 주위로 순환시켜 익게 만드는 원리다.

이 제품은 저소음임에도 강력한 성능을 자랑했다. 2000W 화력과 필립스만의 공기 순환 특허 기술 '래피드 에어 테크놀로지'를 통해서다. 바닥의 회오리판이 열풍 순환을 가속해 조리 전 음식물에 기름을 두르지 않아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만들어 준다.

필립스 측은 "뜨거운 공기가 바닥의 회오리판에 부딪히면 평평한 바닥보다 일곱 배 빠르게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킨다"며 "이를 통해 일반 오븐 대비 40% 더 강력한 열기를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가족도 "에어프라이어 작동 소리가 너무 조용해서 자칫 화력이 약하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다른 제품보다 화력이 더 세다"며 놀라워했다.

'겉바속촉' 돈까스를 먹기 좋게 자르고 있는 모습 ⓒ News1 김민석 기자

블랙 색상에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은 실내 어느 공간에 둬도 어울린다. 기기 조작부는 스마트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직관적인 아이콘을 배치해 뉴트리유 앱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원터치 프리셋으로 원하는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

분리형 퀵 클린 바스켓은 본체와 간단히 분리할 수 있어 세척이 용이했다. 음식이 잘 달라붙지 않도록 코팅처리를 해 위생적이다.

자녀에게 맛있는 건강간식을 직접 만들어주고 싶거나 저녁시간 와인 한잔에 안주를 곁들이는 홈 레스토랑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다면 필립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선택지에 올려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필립스 커넥티드 에센셜 디지털 대용량 에어프라이어 ⓒ News1 김민석 기자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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