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일타' 강의 듣던 입시생…롤모델 김수현 조언에 큰 힘"[인터뷰①]

강효진 기자 2023. 3.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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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채민이 '일타' 강사의 강의를 듣던 평범한 입시생에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만난 이채민은 드라마 흥행에 대해 "5회 정도부터 우리 드라마를 많이 봐주시는구나 느꼈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주변 지인, 친구들도 본방사수한다고 캡처해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10%를 훌쩍 넘은 시청률을 통해 인기를 체감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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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채민. 제공ㅣ골드메달리스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채민이 '일타' 강사의 강의를 듣던 평범한 입시생에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를 밝혔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 종영을 맞아 스포티비뉴스 사옥에서 만난 이채민은 드라마 흥행에 대해 "5회 정도부터 우리 드라마를 많이 봐주시는구나 느꼈다. 회차를 거듭할 수록 주변 지인, 친구들도 본방사수한다고 캡처해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10%를 훌쩍 넘은 시청률을 통해 인기를 체감했다고 털어놨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다가 고3 수험생 시절 배우의 길을 선택했다"는 이채민은 현재 신인 유망주 양성소로도 꼽히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에 재학 중이다.

그는 "배우란 직업은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무대 공포증도 있고, 남들 앞에서 말하는 걸 어려워했는데, 고3 겨울방학 때 '마지막 학창시절인데 내가 꿈꿨던 것을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부모님이 생각보다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더불어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은 이채민의 부모님은 매주 아들이 MC인 '뮤직뱅크'를 챙겨보며 K팝 아이돌에 '빠삭'하게 됐다는 후문. 최근 '일타스캔들'의 흥행으로 더욱 행복해하고 계신다고 한다. 이채민은 "유독 이 작품은 많이 봐주신다. 재방송도 보고 또 보고, 넷플릭스로 또 보신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에도 "학창 시절엔 공부를 열심히 하는 평범한 학생이었다"는 그는 기획사들의 명함을 20장 넘게 받으면서도 공부에 열중해왔다고.

이채민은 "저 역시 인강(인터넷 강의) 수업을 많이 들었다. 필기도 열심히 했고, 학원과 독서실도 다녔다. 여느 학생들 처럼 소문 듣고 일타 선생님 수업도 들었다. 사탐, 수학, 국어 과목을 들었던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고심 끝에 선택한 회사는 한류스타 김수현이 대표 배우로 있는 골드메달리스트. 그는 "되게 신중한 편이라 회사들이랑 1년 가까이 미팅을 했다. 많이 만나뵀다. 아무리 만나도 모르는게 사람이지 않나.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 회사를 정하는 것이다보니 저랑 잘 맞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김수현의 존재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느냐'는 궁금증에 "되게 영향을 미쳤다. 제가 존경하는 롤모델이다. '별에서 온 그대', '해를 품은 달'을 재밌게 봤다. '프로듀사'도 마찬가지다. 선배님이 나온 작품은 거의 다 재밌게 보다 보니 자연스러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억에 남는 김수현 선배의 조언으로 "'연기는 재밌으면 된다. 하는 것도 재밌으면, 보는 것도 재밌으면 그게 잘하는 연기가 아닐까'라고 하셨다. 그게 되게 어렵지 않나. 시청자가 볼 때 재밌어 보이는 게 어려운 건데, 간단하면서도 맞는 말이어서 크게 와닿았다. '뭐가 됐든 재밌게 보여야지' 그렇게 하려고 저도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일 종영한 '일타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 남행선(전도연)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이채민은 이번 작품에서 이선재 역을 맡아 훤칠한 비주얼과 반듯한 매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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