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곳곳서 산불…尹, '특별대책 기간 지정' 지시

곽은산 2023. 3. 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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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증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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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지금부터 우기 전까지를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행정안전부와 산림청에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급증하는 상황을 보고받고 “행안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는 순찰 강화, 계도 및 홍보활동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불이 발생한 경우 산림청 외에도 행안부, 국방부, 소방청, 경찰청 등에서 가용 헬기, 장비, 인력 등을 총동원해 조기 진압하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또 “국민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상실한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행정적·재정적 지원 조치를 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주말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5일 낮 12시 13분 경북 경산시 남천면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6대와 차량 25대, 인력 119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전남 무안군 삼향읍 한 산자락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장비, 인원 등을 투입해 오전 10시 20분께 주불 진화를 마쳤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인근 묘지에서 쓰레기 소각 중에 발생한 불씨가 날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과 산림피해 면적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4일 전남 화순군 동면 대포리 야산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앞서 4일 오후 1시 50분 전남 화순군 동면 대포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 당국은 헬기 3대, 진화 차량 16대, 인력 121명을 투입해 오후 3시 57분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임야 0.5㏊가 불타거나 그을린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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