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등 전국 물류 창고, 7일부터 화재안전조사

박용필 기자 2023. 3. 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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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경기도 이천시 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 이천|권도현 기자

쿠팡 물류센터 등 전국 대형 물류창고시설에 대한 화재안전조사가 실시된다.

소방청은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물류창고 시설 9곳을 대상으로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

조사 대상은 쿠팡 동탄 1 물류센터를 비롯해 경기지역 3곳, 인천 2곳, 경남 1곳, 창원 1곳, 부산 1곳, 전남 1곳 등이다.

소방·위험물·건축·전기·안전분야 전문가로 구성 된현장조사반은 소방시설 폐쇄·차단및 유지관리 상태, 피난통로 등피난장애요소 사전제거, 비상발전기 유지·관리상태, 전기·가스·위험물 등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소방청은 2014년부터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정소방대상물 120여곳을 대상으로 중앙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0년 경기도의 한 물류창고에서 대형 화재로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후, 물류창고 등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켜왔다. 소방청은 물류창고 특성상 넓고 복잡한 구조와 다량의 연소물질로 인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될 수 있다며 이런 점을 감안해 이번 조사 대상을 물류 창고 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용필 기자 phi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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