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세탁기 심장 '인버터 DD모터' 누적생산 1억대 돌파

김동호 2023. 3. 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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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심장으로 불리는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상정이 된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량이 올해 2월 기준 1억1200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 생산 20주년인 2018년 초 누적 생산량 7000만대를 기록한 뒤 5년 만에 4000만대를 추가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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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해 상용화되며 1억대 넘게 생상된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상징인 '인버터 DD모터'가 생산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심장으로 불리는 '인버터 DD모터'가 누적 생산 1억대를 돌파했다. 1998년 첫 생산부터 현재까지 하루 평균 약 1만2050대를 생산한 셈이다.

LG전자는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적용·상용화하며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상정이 된 '인버터 DD모터' 누적 생산량이 올해 2월 기준 1억1200만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인버터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하는 별도 부품이 없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고 내구성까지 좋아 프리미엄 세탁가전의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LG전자는 인버터 DD모터 생산 20주년인 2018년 초 누적 생산량 7000만대를 기록한 뒤 5년 만에 4000만대를 추가 생산했다. 지난해부터는 건조기에도 인버터 DD모터를 확대 적용하며 털기·펴주기·살랑이기 등 다양한 모드를 구현하는 '6모션'을 건조기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인버터 DD모터는 기술을 향상시키며 현재 4세대로 진화해 왔다"며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서 240여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며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한 모터 고효율 기술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가 가장 많이 생산하는 1마력급 인버터 모터는 매년 평균 3% 이상의 에너지 손실을 개선하고 있다. 현재 양산 중인 2세대 모터는 초기 모델 대비 전력 손실을 20% 가량 줄였다. 소비전력으로 환산하면 50㎿ 발전용량을 저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김양순 LG전자 H&A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 전무는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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