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 '인버터 DD모터'…25년간 1억개 만들었다

김민성 기자 2023. 3. 5.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066570)의 세탁기·건조기에 사용되는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가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돌파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버 DD모터 누적 판매량은 1억12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의 인터버 DD모터는 생산 20주년인 2018년 초 누적 생산량 7000만대를 기록했고, 이후 수요 증가로 5년 만에 4000만대 이상을 추가로 생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만에 4천만대 추가 생산…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적용
LG전자의 인버터 DD모터.(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LG전자(066570)의 세탁기·건조기에 사용되는 '인버터 DD(Direct Drive)모터'가 누적 생산량 1억대를 돌파했다.

5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인터버 DD모터 누적 판매량은 1억1200만대를 넘어섰다. LG전자가 인터버 DD모터를 처음 생산한 1998년부터 25년간 일 평균 1만2050대 이상을 생산한 셈이다.

LG전자의 인터버 DD모터는 생산 20주년인 2018년 초 누적 생산량 7000만대를 기록했고, 이후 수요 증가로 5년 만에 4000만대 이상을 추가로 생산했다.

LG전자 세탁기의 핵심 부품인 인터버 DD모터는 모터와 세탁통을 직접 연결해 소음과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부품 없이 세탁통과 모터를 연결해 제품이 구조적으로 단순해지고 내구성도 좋아 프리미엄 세탁 가전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버 DD모터는 현재 4세대 모델까지 개발됐다. 3세대 모터가 모터에 감는 코일 재료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변경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면, 4세대는 전기강판 재질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인터버 DD모터에 인공지능을 적용하기도 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터버 DD모터는 세탁 의류 무게를 감지, 재질을 판단해 6가지 동작 중 최적의 동작을 적용한다. 해당 기술은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안전과학사인 UL로부터 '딥러닝 인공지능 검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건조기에도 인터버 DD모터를 사용하고 있다.

김양순 LG전자 H&A 사업본부 부품솔루션사업부장은 "차별화된 모터 기술력이 글로벌 생활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부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점에서 제품의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부품 고효율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