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 곳곳서 산불..건조한 날씨 속 주의 필요

박성호 2023. 3. 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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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 속 광주 전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일부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부는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산불 2단계는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ha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산림당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산불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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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건조한 날씨 속 광주 전남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되고, 일부 지역에서 바람도 강하게 부는만큼 산불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됩니다.

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산 전체가 흰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오늘 오후 2시 반쯤 순천시 월등면의 한 야산에서 주민 실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전남 동부권에 건조특보가 내려진데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불은 삽시간에 산 전체로 확산됐습니다.

▶ 인터뷰 : 지성순 / 인근 주민
- "요 밑에까지 불이 빨갛게 올라오고, 정상 쪽에는 연기가 어마어마하게 올라왔어요."

산림당국은 오후 3시 반쯤 산불 1단계, 오후 4시 반쯤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2개 면 주민 6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산불 2단계는 강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예상 피해 면적이 30~100ha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산림당국이 산불진화헬기 20여 대를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일단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하지만 불씨가 다시 되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잔불 정리가 이 시각 현재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회만 / 순천시 산림자원과장
- "저희들 지상진화대 직원들은 뒷불정리 및 불허리, 불꼬리 진화 작업에 착수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 낮 12시 40분쯤 광주 광산구 남산동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임야 820여 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비슷한 시각 영암군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가 1시간 만에 진화되기도 했습니다.

산림당국은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바람도 비교적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산불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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