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간 김건희 여사…"박달대게 '큰돌이'라 부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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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과일과 김밥, 대게, 야채 등을 시식·구매하고, 상인들에게 최근 매출 동향 등을 물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입은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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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새마을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작년 12월 부산, 지난 1월 대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여사는 수질정화를 돕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쓰레기를 주우며 하천을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여러분의 새마을운동 참여로 대한민국이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죽도시장으로 이동했다. 죽도시장은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인 지난해 4월 감사 인사를 위해 찾은 곳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노점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상인의 손을 맞잡고 요새 장사는 잘 되시는지 물으며 국산 참가자미를 구매했다. 가게를 둘러보면서 "종류가 많네요. 직접 (손질을) 다 하세요?", "생선 사고 싶은데 너무 많다. 프라이팬에 튀기면 되나요?" 라고 묻기도 했다.
대게회센터를 방문하자, 상인이 수조에 담긴 박달대게 한 마리를 꺼내 김 여사에게 들어보였다. 그러자 김 여사는 "와 진짜 크네요, 국산이고"라며 대게를 들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 만져보는 거 처음이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상인이 "박달이라는 건 속이 꽉 찼다는 뜻"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이름을 지어줘야 할텐데"라면서 "큰돌이라고 지어야겠어요"라고 농담을 건네고, 가게를 나서며 "큰돌아 안녕"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 과일가게에 들러 포항의 장애아동지원센터인 '도움터 기쁨의집'에 기부할 사과 10박스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직접 배송지를 적은 메모지를 사장님께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과일과 김밥, 대게, 야채 등을 시식·구매하고, 상인들에게 최근 매출 동향 등을 물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입은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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