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간 김건희 여사…"박달대게 '큰돌이'라 부를게"

김보선 2023. 3. 3. 20: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김 여사는 이날 과일과 김밥, 대게, 야채 등을 시식·구매하고, 상인들에게 최근 매출 동향 등을 물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입은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계천 인근서 우리 바다·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도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3.03.03. [사진=대통령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상북도 포항을 찾아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포항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동아리 회원 등 300여명과 함께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했다. 새마을회 초청으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작년 12월 부산, 지난 1월 대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김 여사는 수질정화를 돕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을 하천에 던지고 쓰레기를 주우며 하천을 따라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김 여사는 "새마을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셔서 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대학생 봉사자들에게는 "여러분의 새마을운동 참여로 대한민국이 젊어지고 있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활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2023.03.03. [사진=대통령실]

이어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은 포항 죽도시장으로 이동했다. 죽도시장은 윤 대통령이 당선된 후인 지난해 4월 감사 인사를 위해 찾은 곳이기도 하다.

김 여사는 노점에서 건어물을 판매하는 할머니 상인의 손을 맞잡고 요새 장사는 잘 되시는지 물으며 국산 참가자미를 구매했다. 가게를 둘러보면서 "종류가 많네요. 직접 (손질을) 다 하세요?", "생선 사고 싶은데 너무 많다. 프라이팬에 튀기면 되나요?" 라고 묻기도 했다.

대게회센터를 방문하자, 상인이 수조에 담긴 박달대게 한 마리를 꺼내 김 여사에게 들어보였다. 그러자 김 여사는 "와 진짜 크네요, 국산이고"라며 대게를 들고 "이렇게 살아있는 것 만져보는 거 처음이에요"라며 웃어 보였다.

상인이 "박달이라는 건 속이 꽉 찼다는 뜻"이라고 하자 김 여사는 "이름을 지어줘야 할텐데"라면서 "큰돌이라고 지어야겠어요"라고 농담을 건네고, 가게를 나서며 "큰돌아 안녕"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 과일가게에 들러 포항의 장애아동지원센터인 '도움터 기쁨의집'에 기부할 사과 10박스를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고 직접 배송지를 적은 메모지를 사장님께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과일과 김밥, 대게, 야채 등을 시식·구매하고, 상인들에게 최근 매출 동향 등을 물으며 지난해 태풍으로 입은 피해와 어려움에 대해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3일 경북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2023.03.03. [사진=대통령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