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에서 산불로 주민 60여명 대피…“대응 2단계 발령”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3. 3. 17:42
진화헬기 21대 투입
3일 오후 2시 31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전남 순천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60여명이 대피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확산됨에 따라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께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화재현장에 진화헬기 21대와 진화대원 150명 등을 투입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뒤인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산불 2단계’로 격상했다.
산불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까지 24시간 이상 예상, 피해 면적은 30~100㏊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불로 인한 대피 인원은 30여 가구 주민 60여 명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불이 붙은 지점 2곳을 확인하고 일몰 전까지 주불 진화를 목표로 소방 장비와 인력을 투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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