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노래한 박인수 성악가 별세에 옥천 문화예술계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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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의 고장' 충북 옥천군민들이 성악가 박인수씨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옥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3일 고인이 된 박인수씨에 대해 "참으로 애석하고 비통한 소식"이라며 "유가족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수 고(故) 이동원씨와 함께 '향수'를 부른 것 또한 그 일환이었다.
고 박인수씨는 성악가가 대중가수와 무대에 섰다는 이유로 당시 클래식계에서 배척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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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문향의 고장' 충북 옥천군민들이 성악가 박인수씨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옥천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3일 고인이 된 박인수씨에 대해 "참으로 애석하고 비통한 소식"이라며 "유가족께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생전 그는 '향수'로 옥천과 맺은 인연을 오랫동안 이어왔다. 노래를 통해 옥천이 배출한 시인 정지용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클래식 대중화'란 소신에 따라 대중적 행보를 이어왔다. 가수 고(故) 이동원씨와 함께 '향수'를 부른 것 또한 그 일환이었다.
고 박인수씨는 성악가가 대중가수와 무대에 섰다는 이유로 당시 클래식계에서 배척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향수'가 수록된 음반이 130만장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그의 장례식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6시 로스엔젤레스에서 엄수된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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