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산불 2단계’로 격상…주민 40여 명 대피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2023. 3. 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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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경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 30~100ha, 예상 진화 시간 24시간 미만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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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 32분경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산림청 제공
전남 순천시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경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 산15 일원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불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오후 4시 30분을 기점으로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 면적 30~100ha, 예상 진화 시간 24시간 미만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앞서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순간 최대풍속 초속 10m의 바람이 부는 상황을 고려해 산불 1단계를 조기 발령했다.

산불이 확산하면서 화선은 300m가량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31ha로 추정된다.

현재 산불진화헬기 19대, 산불진화장비 22대, 진화대원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 중이다. 인근 민가 24가구 주민 41명이 주동마을회관으로 대피한 상태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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