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은 간식 주지마"… 정규직과 차별한 회사에 누리꾼 공분
송은정 기자 2023. 3. 3. 15:10

한 제조업 회사에서 간식 시간에 정규직과 일용직을 차별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공분을 샀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직원만 간식 주고 일용직은 간식 안 주는 게 맞는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한 제조업 회사 사무직 직원인 그가 근무 중인 회사는 오후 3시에 쉬는 시간을 갖고 생산직 직원들에게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제공한다. 이날 그는 다른 직원 모두에게 간식을 나눠줬고 일용직 1명에게도 빵과 우유를 나눠줬다.
그러자 이 회사의 사장은 "왜 마음대로 간식을 주니? 일용직은 간식 안 챙겨줘도 된다. 네 월급에서 간식비 충당할 거냐"고 A씨를 꾸중했다.
이에 A씨는 "다들 둘러앉아 휴식 시간 갖고 간식 먹는데 1명만 간식 안 챙겨주기도 뭐하다"며 "빵·우유 3000원 남짓인데 그거 줬다고 한마디 하는 사장 마음 씀씀이가 참 뭐해서 하소연한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먹을 것 가지고 차별하는 게 진짜 서러운 건데 사장 너무하다" "그런 마인드로 운영하는 거 보니 그 회사 얼마 못 갈 듯" "그 사장은 일용직원에게 쓰는 돈만 아까워할 놈이 절대 아니다" "너무 치사하다" "눈을 의심했다. 사장 인간 맞냐" 등 분노했다.
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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