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말론 "헝거게임 촬영 중 성폭행 당했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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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 게임'에 출연한 배우 지나 말론(38)이 해당 영화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나 말론은 "'헝거 게임: 모킹제이 파트 2'를 촬영하면서 같이 일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프랑스 시골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지나 말론은 1996년 영화 '돈 크라이 마미'로 데뷔했으며, 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에 '요한나 메이슨'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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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헝거 게임'에 출연한 배우 지나 말론(38)이 해당 영화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1일(현지시간) 말론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지나 말론은 "'헝거 게임: 모킹제이 파트 2'를 촬영하면서 같이 일했던 사람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프랑스 시골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이 사진은 영화 촬영이 끝나고 모두와 인사를 나눈 뒤에 울다가 잠시 멈춰서 찍은 사진"이라며 "우리는 프랑스의 시골에 있는 아름다운 저택에서 촬영을 했고 운전자에게 이 들판에 내려달라 한 뒤 울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좋은 배역으로 참여하고 친해진 사람들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했다"면서도 "이제 막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정리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내가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과 연관되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됐다. 아름다움으로 회복하기 위해 나를 유린한 사람을 용서하고 나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나 말론은 "날카로운 감정을 누른 채 '헝거 게임'과 '요한나 메이슨'(헝거 게임 중 배역)에 대해 이야기 하기것은 힘들었지만 내가 느낀 기쁨과 성취를 다시 찾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 같은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보낸다. 나는 여러분들과 대화를 하고 소통하기 위해 여기 있다.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에게 연락해라"면서 같은 아픔을 경험한 피해자를 위로했다.
말론이 언급한 성폭행 가해자는 같이 일한 사람이라고 언급했을 뿐 동료 배우인지 제작진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나 말론은 1996년 영화 '돈 크라이 마미'로 데뷔했으며, 영화 '헝거 게임' 시리즈에 '요한나 메이슨' 역으로 출연해 활약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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