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현승, 빨리 찾아봐

2023. 3. 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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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이승민 역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티빙 '술꾼도시 여자들'.

tv N '별똥별',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꾸준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배우 신현승.

젊음의 패기,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는 배우 신현승의 이야기를 전한다.

Q. 아직 배우 신현승을 잘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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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이승민 역으로 데뷔해 넷플릭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티빙 ‘술꾼도시 여자들’. tv N ‘별똥별’, ‘아다마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등 꾸준한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배우 신현승.

무해하면서도 ‘모난 구석 없다’는 말이 찰떡. 말랑한 두부 같은 베이비 페이스와 다소 내향적인 성향의 그가 스크린 속에서는 또 어떤 반전 매력들을 쏟아낼지, 앞으로의 활동에 귀추가 주목 되는 바.

젊음의 패기, 열정과 호기심으로 가득 차있는 배우 신현승의 이야기를 전한다.

Q. 화보 촬영 소감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랜만의 화보촬영이라 예쁜 옷들도 입고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Q. 최근 근황

“미뤄뒀던 라섹 수술을 해서 광명을 찾은 상태.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세상이 달라 보인다.(웃음) 계속 연달아 작품을 했는데 최근 작품 끝나자마자 프랑스로 여행을 다녀오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Q. 아직 배우 신현승을 잘 모르는 대중들도 있을 터. ‘다섯 글자’ 자기 PR

“‘빨리찾아봐’. 내 매력, 성격을 반영한다면 ‘말랑말랑해’”

Q.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가 있다면

“해보고 싶던 게 없었다. 해야 하니까 공부했는데 고등학생 때 친구와 함께 야자를 째고 공연을 보러 갔다. 아직도 공연장이 생생하다. 아주 작은 소극장이었고 파란색 물결 배경과 등대, 벤치가 있고 할아버지가 등장하시자마자 졸았다. 그 후 커튼콜을 봤는데 무대 위 배우들이 손뼉 치고 너무 재밌어하는 표정이었다. ‘저거 하면 재밌나?’ 부러우면서 화나기도 하고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Q. 연기를 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신경 쓰는 것

“작품 內 텀을 많이 생각하는 편이다.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을까. 화면에 드러나지 않는 공백들, 흐름을 많이 생각한다”
 

Q. 21년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 이후 꾸준한 연기활동, 매 작품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하는지

“잘해야겠다. 재밌어 보여서 시작했고 할 때마다 좋은 사람, 좋은 작품으로 만나는 게 행복하고 재밌어서 저는 만족하는데 이게 나의 재미 선에서 끝나면 안 되기 때문에 ‘같이 촬영하는 스태프, 배우분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는 것에 부끄럽지 말자. 최선을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임한다”

Q. 데뷔 2년 차, 배우로서 ‘나 자신 있다’ 하는 부분

“앞으로 안 해본 것들을 잘할 것 같다(웃음) ‘패기’”

Q. 올해 공개 예정인 디즈니+ ‘한강’ 캐스팅, 당시 소감과 맡은 역할

“새로운 그림으로 재밌게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궁금했다. 대본을 읽는 것과 보는 것의 차이가 클것 같다는 생각. 이 한강이 어떻게 그려져 영상에 담길까. 처음 해본 액션 잘할 수 있을까? 맡은 지수 역은 한강 경찰대 망원 지구대 막내로 선배님들과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인물”

Q. 디즈니+ ‘한강’ 대선배들과의 촬영이지 않았나, 현장 분위기는?

“선배님들이 너무 잘 대해주셨다. 김희원, 권상우 선배님이 때론 형처럼 때로는 아들 대하듯이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웃음) 열심히 막내 생활을 누렸다”

Q. 그동안 연기했던 역할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역할이 있다면

“다 기억에 남는다. 승민이부터 제이미, 재현이 다 너무 좋은 친구들이었기에 뭐 하나 꼽기 미안하다(웃음) 서운할 것 같다”

Q. 앞으로 출연해보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

“한결같이 판타지 장르를 너무 꿈꾸고 있다. 마음먹고 하고 싶다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손에서 불이 나오고 날아다니고 이거는 연기를 통해서만 가능하겠다 생각했다. 그런 장점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장르가 판타지겠다는 생각에 연기를 한다면 판타지를 해보고 싶다.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는 한국 영화 중 ‘전우치’ 같은 캐릭터. 우리나라 감성에 맞는 판타지가 나온다면 꼭 함께 하고 싶다”

Q. 인상 깊게 본 작품이 있다면

“해리포터, 너무 좋아한다. 일 년에 최소 한 번씩은 돌려봐야 한다. 판타지 외에는 ‘노트북’ 좋아하고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정말 명작이다”


Q.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가 있다면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당시 너무 아무것도 모르고 촬영을 해서 그때 같이 했었던 세완, 현민, 영재, 민니와 함께 연기하면 또 하면 다른 느낌으로 재밌게 촬영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봤던 사람들 또 봐도 좋은 사람이라. 다른 분들은 앞으로도 만날 일이 많겠지만 ‘그 사람들을 그때 그 느낌으로 만날 수 있을까’싶다”

Q. 롤모델이 있는가

“앨런 릭먼.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좋아한 이유가 판타지라는 장르도 있지만 배우가 너무 큰 게 그분이 죽을 때 올웨이즈 한 대사만으로 왜 그 사람이 앞선 긴 내용동안 그런 행동을 보였고 영화에 나오지 않았었던 삶이 한 번에 관통되는 느낌을 받았다. 나도 저렇게 임팩트 있고 그 캐릭터를 모두에게 설명시킬 수 있는, 한 단어로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 있는 대사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Q. MBTI

“변함없이 INFJ(웃음)”

Q. 이상형이 있다면

“안정감을 주는 사람, 편안한 사람이 좋다. 너무 기복이 크면 힘들어서”

Q. 평소 취미가 있다면

“집에 있는 거 좋아한다. 집 근처에 전통시장이 크게 있어서 뭐 해 먹는 거 좋아한다. 뚝딱뚝딱해 먹는 편. 취미를 찾는 취미가 있어서 새로운 걸 찾고 있다. 재작년에는 친한 친구들과 앉아서 취미를 찾아보자 해서 밴드를 만들어 드럼을 열심히 배웠었고, 우연히 유튜브에서 스케이트 타는 걸 보고 집 근처에서 밤에 혼자 열심히 타기도 하고. 재밌어 보이는 새로운 것들을 해보려고 노력 중”

Q. 대중들에게 배우 신현승이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가

“물론 연기 잘하는 배우면 좋겠지만 그게 제 시작은 아니어서. 아 저 사람은 본인이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 하면서 행복해 보인다. 딱 이 정도면 괜찮을 것 같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DITOR : 한효주

PHOTO : 서영록

STYLING : 안수빈

HAIR : 정유진 (에이라빛)

MAKEUP : 원지현 (에이라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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