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남 진주 서북서쪽 16㎞ 지역에서 규모 3.0 지진

강한들 기자 2023. 3. 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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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서북서쪽 16㎞ 지역에서 3.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 제공

경남 진주 서북서쪽 16㎞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일어났다.

기상청은 3일 11시 26분 54초쯤 경남 진주시 서북서쪽 16㎞ 지역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8㎞다.

계기 진도 기준으로는 경남 진주에서 최대 규모가 4로 측정됐다. 계기 진도는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하는 흔들림의 정도다. 계기 진도가 4에 달하면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흔들릴 수 있다. 경남 사천, 산청, 하동 등에서는 계기 진도 기준 규모가 3이었다. 계기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지진을 느끼고,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다.

이날 오전 11시35분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는 경남에서 총 26건이었다.

1978년 이후로 이번 진앙의 반경 50㎞ 이내 지역에서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총 9회 있었다. 같은 반경에서 지난해 7월 29일에도 규모 2.6의 지진이 있었고, 이번 지진 이전의 최대 규모 지진은 1993년 7월 8일의 규모 3.6 지진이었다.

행정안전부는 지진이 발생할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춘 후에는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뒤, 계단을 이용해 건물 밖으로 나가길 권고한다.

강한들 기자 handl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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