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기업 부품수주 추진 중소기업에 최대 1억원 지원

진현권 기자 2023. 3. 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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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중소기업의 글로벌기업 납품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해외 기술이전, 부품국산화,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도내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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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까지 모집…심사 통해 총 14개 내외 기업 선정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제공) ⓒ News1 최대호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글로벌기업 납품과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2023 글로벌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는 해외 또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의 부품수주를 추진하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통해 총 14개 내외 기업을 선정하고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벌기업 부품수주에 성공하면 해당 글로벌기업의 협력기업으로 등록되면서 해외지사 납품도 가능해져 다양한 국가에 판로까지 열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글로벌기업 납품실적은 향후 해외자본 투자유치에도 높은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공모업종을 제한했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업종으로 확대하고 경기도 전략산업분야(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 기업과 투자유치 실적이 있는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공모참여 기회를 확대했다.

도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107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총 2865억원의 매출 증대와 639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얻었다. 1개 기업당 평균 27억원 매출이 늘어나고, 6명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 것이다.

2021년 수혜기업 중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의 초정밀 특수부품을 제조하는 아이원스는 일본에서 주로 수입하던 반도체 장비 원천소재를 국산화해 독보적인 기술역량을 확보했고, 해당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기업으로부터 409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피복을 벗기지 않고 안전하게 전선을 연결할 수 있는 무탈피 순간접속 커넥터를 개발한 알파오는 미국 루시케(Luceque)사와 350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외 유수의 기업과 납품을 논의 중이다.

차세대 통신부품 전문기업인 이랑텍은 일본 현지용 5G 분산형 안테나 시스템 부품(DAS Component)을 개발했으며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90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공장 증설 등 사업확장에 힘쓰고 있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해외 글로벌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과 투자유치가 중요한 관건”이라며 “해외 기술이전, 부품국산화, 투자유치 활동 지원 등 도내기업에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희망기업은 경기테크노파크 누리집을 참고해 오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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