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서 6살 · 3살 남매 창문 밖으로 떨어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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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2일)밤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
어제저녁 11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신호등과 버스 정류장을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량 단독 사고예요. (운전자) 남자 1명 병원 이송한 거고요. (사고 장소에서) 다른 이송한 환자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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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일)밤 서울 중랑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떨어져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천에서는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신호등과 버스 정류장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중랑구의 한 오피스텔.
어제 오후 5시 반쯤 이곳에서 6살과 3살 남매가 창문 밖으로 떨어졌습니다.
남매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방 안 침대 위에 있던 남매가 1m 높이가 채 되지 않는 바로 옆 창문으로 떨어진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보호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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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충격을 받은 듯 앞부분이 완전히 부서진 차량 주위로 부품과 유리 조각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저녁 11시 반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신호등과 버스 정류장을 연이어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의 2배가 넘는 0.182%, 만취 상태였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관계자 : 차량 단독 사고예요. (운전자) 남자 1명 병원 이송한 거고요. (사고 장소에서) 다른 이송한 환자는 없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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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며 곳곳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경기 시흥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마른 모래 10톤을 현장에 투입하는 등 2시간 50여 분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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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오후 3시 20분쯤에는 경북 김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3시간 1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10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상민,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경기 시흥소방서·산림청)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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