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생산직은 ‘킹산직’”… 채용 첫날 3만명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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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0년 만에 진행하는 기술직(생산직) 채용에 지원이 폭주하면서 채용 홈페이지 접속 대란 사태까지 일어났다.
현대차 400명 채용 첫날대기자수 한때 2만∼3만명 치솟아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자들은 접속이 힘든 것은 물론이거니와 간신히 접속하는 데 성공했더라도 지원서 제출까지 무사히 완료하지 못한 사례가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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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직 채용 일정과 전형을 공개하고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 공고가 나가자마자 지원자들이 몰려들면서 홈페이지 접속에 차질을 빚었다. 대기자는 한때 2만 명을 넘어 더 이상 숫자가 아닌 ‘다수 대기자’로 표기됐다. 현대차 측은 대기자가 최대 3만 명 이상으로 치솟았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원자들은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길게는 3시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현대차, 10년 만에 생산직 채용… 지원자 몰려 홈페이지 접속대란
현대차 400명 채용 첫날
대기자수 한때 2만∼3만명 치솟아
현대자동차 생산직 채용 지원자들은 접속이 힘든 것은 물론이거니와 간신히 접속하는 데 성공했더라도 지원서 제출까지 무사히 완료하지 못한 사례가 상당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600만 원이다. 생산직이 전체 직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어 평균 연봉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더구나 현대차 생산직 대부분은 만 60세 정년을 채우고 있어 고용 안정성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난 편이다. 민간기업, 공기업을 가리지 않고 현재 취업 중인 재직자들마저 이번 현대차 생산직 채용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이유다. 지원자들 사이에선 ‘킹산직’(생산직을 높여 부르는 말), ‘갓술직’(기술직을 높여 부르는 말)이라는 표현까지 돌았다.
현대차 생산직 채용은 2013년 현대차 전주공장 채용 후 처음이다. 올해 채용 대상은 총 400명이며, 내년에는 3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이며 연령, 성별 제한도 없다. 남성일 경우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 기아가 기술직 100명을 채용할 당시 4만943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약 500 대 1이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 생산직의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류 접수는 12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 서류 합격자는 3월 말 공개된다. 1차로 화상 면접과 인·적성 검사를 진행하며, 이후 대면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면접은 2개 차수로 나눠 진행하는데 1차수는 4월부터 6월 초까지, 2차수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이루어진다. 입사 교육을 거쳐 9월 말∼10월 초 공장에 배치된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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