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지나말론도 성폭행 피해..할리우드✭의 충격 고백 (Oh!쎈 이슈) [Oh!llywood]

[OSEN=김수형 기자] '돈 크라이 마미', '콘택트', '스텝맘'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할리우드 배우 지나말론이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며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

최근 지나말론은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에 조한나 메이슨 역으로 출연,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며 활약해 국내외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 촬영이 순탄하지 않았다는 것.

1일(현지시간) 지나말론이 개인 계쩡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나말론에 따르면 그는 ‘헝거게임’ 파트2 촬영 중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 지나말론은 프랑스 시골에 있는 한 저택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 아름다운 들판에 서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나말론은 “이 들판에서 나를 내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울면서 이 순간을 포착했다”면서 심지어 “파리에서의 시간이 너무 힘들었다, 안 좋은 이별과 함께 일했던 사람에게 (촬영 도중)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럼에도 이러한 아픔을 스스로 극복하고 있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감사한 부분이 있다,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분류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그런 성폭행 트라우마로) 연관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이 또 한 삶의 진정한 야성, 마음의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이라며 자신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성폭행 피해를 겪은) 생존자분께 사랑을 보낸다. 당신이 대화를 나누고 싶은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에게 메시지를 달라”고 덧붙이며 자신과 똑같이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로했다.

할리우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충격적인 고백은 안타깝게도 지나말론 뿐만이 아니다. 힐튼 가문의 상속녀이자 한 때 할리우드 이슈메이커로 불린 패리스 힐튼 역시 가슴 아픈 과거를 전한 것. 그는 어릴 적부터 성적, 신체적, 정서적 학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인터뷰에서는 15세 때 “나이 많은 남자가 약을 먹여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던 바다.

특히 청소년 시절 원치않은 임신과 성폭행을 겪으며 학대받은 충격으로 ‘대리모 출산’까지 이어진 그는 20대 초반에도 낙태를 경험했다고 고백, 임신 중단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페리스 힐튼에 이어 지나말론까지 이어진 할리우드 스타들의 충격 고백. 이에 누리꾼들은 “이 게시물은 나를 말문이 막히게 한다. 당신의 마음이 이젠 괜찮길 바란다”며 응원, “당신의 용감함에 응원을 보낸다”, “이런 얘기를 공유해줘서 고맙다 나도 성폭행 피해자인데 (트라우마를) 떠올리면 힘들다,  지나말론의 고백이 힘이 되었고 이젠 잘 치유되는 법을 배우고 있다”며 같은 아픔을 공유하기도 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