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광주·전남 잇단 산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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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여수·순천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한 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불이 발생해 57만에 주불을 잡았다.
오전 11시 52분에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의 한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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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수=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여수·순천 등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산불이 잇달아 발생했다.
2일 오전 11시 46분께 전남 담양군 용면 월계리 추월산 인근 산에서 불이 났다.
불은 초속 5m의 강풍으로 타고 확산했으나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5대, 장비 11대, 산불진화대원 79명을 투입해 1시간 14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전남 여수시 웅천동의 한 산에서는 이날 오전 9시 48분께 불이 발생해 57만에 주불을 잡았다.
해당 산불은 노숙인이 피운 불이 초속 9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번져 확산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앞서 오전 9시 43분께에는 광주 광산구 동호동 대동사(사당)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났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오후 11시 45분에는 광주 북구 충효동에서 산불이 났으나 곧바로 불길이 잡혔다.
오전 11시 52분에는 전남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의 한 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건조한 날씨와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이 발생하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수 있다"며 "산림과 인접한 100m 이내 지역에서는 화기 취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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