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인도 2월부터 폭염…122년 만에 최고
이설아 2023. 3. 2. 11:05
지난해 3월과 4월, '이상 폭염'으로 기온이 33도까지 치솟았던 인도에 올해는 2월부터 더위가 시작됐습니다.
인도의 2월 최고 기온의 평균은 29.54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예년 평균보다 1.74도 높아 1901년 기상 관측 이후 122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인도기상청은 이상 고온이 5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는 세계 밀 생산량 2위 국가인데요.
때 이른 폭염으로 특히 열에 민감한 밀 수확량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오늘 아침 서울과 평양, 베이징은 다소 추웠습니다.
싱가포르와 시드니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자카르타에는 벼락과 함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인도의 뉴델리는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파리와 베를린, 마드리드는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토론토는 보통 3월까지 겨울이 이어지고, 한 달에 열흘 이상 눈이나 비가 내립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김보나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영상] 한반도에 뜬 ‘하늘의 전함’…“목표 정밀 타격”
-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 -8.2%…역대 최대 손실
- 청년 탈모 지원 놓고 ‘사회적 질병’ VS ‘세금 낭비’?
- [단독] “왜 중국에는 안중근 한 명이 없나”…항일 의사 기리는 중국 시 174편 첫 공개
- [톡톡 지구촌] 배달용 가방서 8백 년 전 고대 미라 발견…페루 발칵
- 머스크도 뛰어든 AI전쟁…챗GPT 대항마 검토
- [영상] ‘실종설’ 판빙빙, 공식 석상에서 5년 만에 밝힌 소회는?
- [단독] 국방부, ROTC 중도 포기 후 상병·병장 입대 손본다
- 3·1절에 ‘일장기’ 게양한 아파트 주민…광복회 개탄
- “하나만 낳는데 남아 선호요?”…남녀 출생성비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