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마지막 기회다"…10년만에 현대차 생산직 공채 '들썩'

국내 취업 시장을 뒤흔든 현대자동차 생산직(기술직) 공개채용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평균 연봉 1억원, 정년 보장' 등 복지가 알려지며 이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서점가에선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을 담은 관련 콘텐츠가 인기다. 10년 만에 진행되는 공채인 만큼 취업준비생 사이에선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도 감돈다.

차수별 최종 합격자 발표도 다르다. 1차수는 7월 초에 발표해 8월 초에 입사하고 9월에 현장에 배치된다. 2차수는 7월 말에 발표하고 9월 초에 입사한 후 10월에 각 공장으로 투입된다. 주로 울산·아산 공장 등으로 배치되지만 일부는 남양연구소 쪽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복지는 신차 할인이다. 근속 연수에 따라 2년에 한 번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장기근속자는 퇴직 후에도 평생 25%의 신차 할인을 받는다. 이번 공채에 합격한 신입직원도 '신입사원 첫 차 할인' 혜택으로 20% 저렴하게 신차를 구매할 수 있다.
각종 병원비는 물론 셋째 자녀까지 대학교 등록금 등 학비도 지원해준다. 10년을 근속한 직원은 금 7.5g 기념품과 통상급 50% 수준의 휴가비도 지급하고, 20년을 넘기면 무료 해외여행도 지원한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가 중시하는 '워라밸(일과삶의균형)'도 잘 갖춰진 편이다. 주간 2교대 근무를 전면 시행 중이다. 추가 특근을 하게 되면 그에 따른 급여를 더 받고, 임단협이 타결되면 축하금을 또 받는다.
현대차 생산직 경쟁률은 취업 시장 한파가 몰아친 와중에 진행돼 기아의 500대1 경쟁률을 가볍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2021년 생산직 138명을 공개 채용했는데 지원자가 4만9432명이 몰렸다.
기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생산직 공채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협력업체 직원 219명도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울산 공장 104명, 아산공장 115명을 합친 219명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대졸자 채용도 진행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예측할 수 있는 상시 채용'으로 매달 홀수월 1일마다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했다. 올해 두 번째 상시 채용으로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R&D) △디자인 △제조·생산 △전략지원 등이다. 14일까지 현대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접수를 받는다.
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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