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 시내버스 한 달 간 끊긴다…출퇴근족 발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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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부터 경남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폐지되고 인접한 창원을 오가는 버스편도 마땅치 않아 김해시민 상당수가 불편을 겪게 됐다.
이에 김해시는 오는 7월부터 부산을 오가는 대안 노선 3개를 신설하고 1개 노선은 증차해 19대를 운행할 계획이지만, 폐선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했던 김해시민 2만여 명은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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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노선 60대 6월부터 폐선
7월 돼야 대안노선 운행될 듯

오는 6월부터 경남 김해와 부산을 오가는 시내버스 일부 노선이 폐지되고 인접한 창원을 오가는 버스편도 마땅치 않아 김해시민 상당수가 불편을 겪게 됐다. 김해시는 부산을 오가는 일부 노선을 편성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원활한 운영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일 김해시에 따르면 부산시 차고지가 현재 김해 구산동에서 부산 강서구로 이전되면서 오는 6월부터 부산~김해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중 5개 노선 60대를 폐선하기로 했다. 그동안 김해 구산동 차고지를 이용하는 노선버스는 공차 상태로 40~50㎞를 운행하면서 적자가 가중되는 원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폐선 노선은 125번(불암동~구포시장) 221번(장유병원~하단) 1004번(구산동~국제터미널·서구청) 128-1번(구산동~신라대) 124번(구산동~서면)이다. 이에 김해시는 오는 7월부터 부산을 오가는 대안 노선 3개를 신설하고 1개 노선은 증차해 19대를 운행할 계획이지만, 폐선되는 시내버스를 이용했던 김해시민 2만여 명은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한다. 김해시는 지난 1월 초 부산시로부터 폐선 통보를 받고, 지난달 24일 경남도 부산시 관계자와 만나 협의했지만 폐선 시기를 애초 4월 말에서 5월 말로 한 달 연장하겠다는 답변을 얻는 데 그쳤다.
김해~부산을 오가는 버스가 사라지면 자가용이 없는 김해시민은 불편을 겪어야 한다. 여기다 인접한 창원을 오가는 버스편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해와 창원을 오가는 버스노선은 58·59·97·97-1·98번 등이 있는데 대부분 기점에서 종점까지 1시간~1시간30분은 족히 걸린다. 김해시는 김해에서 출발하는 이들 버스가 창원에 진입하면 구석구석을 도느라 노선이 복잡해져 너무 많은 시간이 지체된다고 보고, 창원시에 ▷노선별로 10~20분 노선 단축 조정 ▷창원~진영 구간 하루 4회 증차 요구를 했지만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창원시와의 노선 조정은 상당한 진척을 보인다”며 “다만 부산시와는 낙동강 교량 연결, 동북아물류플랫폼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 중인데 시내버스 노선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폐지 노선의 60%를 부산시민이 이용하는 만큼 재고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 관계자는 “그간 김해 차고지를 사용하던 버스업체의 경영상 어려움 등을 김해시에 충분히 설명했는데 부산에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부산과 달리 김해는 버스 준공영제가 없어 노선 조정이 원활하지 않은 점도 감안하고 있다. 이번 노선 조정 이후에도 김해와 구포역 인근을 잇는 버스 노선은 계속 운행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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